<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몇 년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처음 마케팅 일을 배우던 때에는 직접 제품을 촬영해 쓰는 이미지나 무료 이미지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을 보냈었는데 생성형 Ai가 보급되며 그 시간을 단축시켰다. 아직까지 Ai를 이제 손대기 시작하는 내게 이미지 영역은 간단한 프롬프트가 전부였기에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기법을 익히고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생성 AI 간단하게 체험하기', '원하는 이미지를 뽑는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피사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키워드', '이미지에 깊이를 더하는 시각 표현 키워드', '프롬프트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나만의 이미지 만들기', '생생한 이미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책 앞부분에서 생성형 AI를 접하는 네 가지 유형에 따라 좀 더 중점적으로 읽어보면 좋은 장을 추천하고 있다. 나는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숙련자'외에 다 해당하는 것 같아 처음부터 잘 읽어가기로 정한다.
생성형 AI를 유료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초심자라 이미지 생성 AI 들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냥 평소 쓰던 코파일럿에서 간단한 프롬프트로 이미지만 만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 챗 GPT 유료 버전을 사용하는 지인을 통해 Sora AI도 알게 되었으니...
1~2장은 그래도 접해본 내용들이 상당 부분이었으나 이 책을 읽으며 내게 신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부분은 3장부터였다. 특히, '인물 광고 사진'은 요즘 조금씩 변형을 해가며 계속 만들어 보고 있는데 나름 결과물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세일링 관련 결과물은...
아무래도 AI에게 입력 시키기 보다 내가 더 공부를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동안 너무 막연하게 쓰면서 운 좋게 얻어걸렸던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디테일의 차이'라는 말은 특히나 프롬프트에서 더 크게 다가오는 듯했다.
4장과 5장을 읽으며 키워드의 중요함과 프롬프트 묘사의 디테일에 너무 나는 노력하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사진 촬영이 익숙하고 나름 사진을 공부하며 여러 권의 책을 읽어오며 스킬을 쌓았으나 장면 묘사에 대한 서투름은 아직 노력이 많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내용을 읽으며 글쓰기 묘사가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6장에서는 나처럼 디테일이 약한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듯했다. 아무래도 막연한 백지를 채우는 것보다는 체크 사항을 통해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그나마 수월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 7장은 생성한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루게 된다. 요즘 이미지를 영상으로 만드는 AI를 접하며 흥미로웠는데 맛보기는 할 수 있었다.
생성형 AI는 결국 많이 사용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분명 내 프롬프트도 올해 초보다는 업그레이드가 됐다. 분명 처음에는 정말 단순했으나 그 사이 다른 AI 관련 서적들을 보며 공부하고 실질적으로 AI들과의 대화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가면 나아졌을 것이다.
이제는 AI 프롬프트는 필수가 되어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시대의 흐름이 빠르다며 손을 놓아 버린다면 추후 배울 때에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AI로 사진&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접하며 익혀가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디테일한 응용까지 잘 담고 있으며 어렵지 않게 독자를 인도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지부터라도 AI를 통해 사진&이미지 작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입문부터 응용까지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