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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 박희선
  • 19,000원 (570)
  • 2025-06-10
  • : 8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로봇을 타고 악당들을 물리치는 만화를 보며 자랐다. 그런 시대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대 로봇은 보지 못했지만 생활에 도움이 주는 로봇들은 최근 볼 수 있게 되었다. 실체화된 로봇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다양한 생성형 AI를 통해 편리함을 체감하며 그에 관해 알아가는 중이다. 특히, 마케팅 분야와 AI의 연결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로봇이 온다', '혁명을 꿈꾸는 로봇', '미래 로봇 사회 전망', '로봇시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아라'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 첫 글에서 로봇 산업이 왜 발전하는지를 확실히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고령화, 인건비, 비대면 수요 증가, AI와 로봇 기술의 발달 등 예를 드는 내용들은 부정할 수 없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글에서 나는 로봇을 활용하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활용되는 사람은 아닌가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로봇이 만들어낸 새로운 비즈니스'는 실제 우리가 편리함과 고용 안정성을 바꾸게 하는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거나 활약할 예정인 로봇들을 보게 된다. 후반부에 나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사이버 로봇'은 나 역시 최근 들어 이용하는 비중이 늘어가고 있으니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 있었음도 확인한다.

  챕터 2에서 '로봇 혁명의 시대'의 첫 글만 보더라도 우리가 일만 시키던 로봇이 아니라 생각을 하는 로봇으로 어떻게 변화가 되고 있는지도 현실과 비교하며 부정하지 못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인간에 가까운 로봇의 등장'을 읽으며 기술을 발달 시키며 인간은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변화되어 갔는지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그 효율이 긍정적으로만 인간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로봇의 현실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읽으며 아직은 그래도 희망이 남아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과제'가 맞는 듯싶다. 그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따라 미래의 모습은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변화가 될 수 있을 테니...

  챕터 3을 '일의 방식이 바뀐다'를 읽으며 걱정되는 내용들과 먼저 마주하게 된다. 책에서 거론되는 '사'자 직업은 아니나 공인중개사도 역시 부정적 전망이기에... 감정 노동이 줄어들겠으나 그만큼 감정이 사라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게 된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최근 떠올렸던 아이디어도 미래의 흐름과 연결이 되지만 결국 레드오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삶의 방식이 바뀐다'도 많이 예견되고 있던 내용들이라 그 내용을 텍스트로 재확인하는 시간 같았다. '추구하는 가치가 바뀐다'를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더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챕터가 이 책을 읽고자 했던 내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AI와 로봇의 시대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대해 잘 다룬다. 결국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고, 그 기회를 누가 먼저 잡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이제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하며 여전히 '선택'과 '집중'은 변하지 않을 진리라는 것도 확인케 했다.


  책을 통해 내가 바라던 바를 얻지는 못했으나 내가 찾아가는 방향성은 흐름대로 잘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AI와 로봇이 여전히 익숙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더라도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분명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의 시대의 방향성을 찾고 있거나 여전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그나마 선택지를 좁혀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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