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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adibu2님의 서재
  • 내 모든 것
  • 오정미
  • 18,900원 (10%1,050)
  • 2025-09-29
  • : 16,611
첫 번째 글.. '나무 계단이 있는 집' 부터, 나의 이야기인거 같아 홀딱 반해서 읽어내려갔다. 어릴적 내 모습이 생각났고, 내 친구들.. 수십년전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한없이 특별한 사람들... ' 이라는 이 책의 소개글 처럼, 13명의 인터뷰이와의 이야기는, 내 일상에서 많이도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했다.
그들은 지극히도 평범하지만, 각자의 아픈 기억을 담고 살아왔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 삶속에 영화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특별한 주인공이 되어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기도 했고, 애잔하기도 했다.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자극적으로 표현되지 않아서 좋았고, 그들의 영화이야기가 동떨어진 마음으로 읽혀지지 않아서 좋았다.

"저는 의미가 있는데 그 의미를 아무나 쉽게 알 수 있는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 의미를 내가 깨달을 수도 있고 못 깨달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 결국 깨닫게 되어서 나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런 영화를 좋아해요."
- 나무들 中, p.187
나도, 의미를 곱씹어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인생의 영화가 어떤건가요?" ,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했을때.. 선뜻 대답할수가 없을거 같다... "한 2-3일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어요?" 라고 대답할 수도..
나의 인생영화 한편 소개할 수 있는 삶은, 꽤 멋진 삶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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