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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정말? 아하!

 

책을 읽고 난 본인의 사고 과정이다.

 

"행복은 휴식과 여유가 아니라 경쟁을 통해 찾아가는 것이다"

 

뭐라? 도발적인 카피다. '경쟁'에 행복이 있다니. 내 심히 지친 심신은 무엇으로 말한달 말인가!

토드 부크홀츠가 써 내려간 책을 읽어 내려가니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가 말하는 주장에 대한 빠방한 근거들을 들이미니, 수긍이 간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빈낙도'가 아닌 '아니(no)빈낙도'를 꿈꾼다. 나도 그렇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다.

내가 꿈꾸던 이상향은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있게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곳엔 '풍요'가 전제되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자신들의 꿈에 '풍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것이다. 우리의 '욕망'을 실현시키려면 경쟁을 통해 얻어내야하는 것 같다. 경쟁 없이 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다? 물질적인 면에서 일확천금, 로또를 꿈꾸는 것 아닌지. 인생의 굴곡이 그렇듯, 경쟁의 굴곡 속에서 우리는 울고 웃는다.

 

 

고마운 책이다. 인정하기 싫은 내 가치관을 바꾸게 만들어버렸다. 위선이 아닌 솔직한 욕망. 난 좀 더 행복해지고 싶고, 좀더 경쟁해야겠다. 물론 경쟁상대 1순위는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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