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처럼 '하루 5,000원으로 10만 명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알지만, 혹시나 싶어서,, 읽게 됐다.
페이스북은 점점 유기적인 도달률을 낮추고 있고, 특히 사진에 글이 들어간 콘텐츠에는 더더욱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돈을 써서 광고를 하지 않고는 자생적 마케팅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점점 변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사용자가 20억 명이 넘어간다고 하니, 홍보 담당자나 마케터로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툴이다. (내 주위에는 페이스북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이런 숫자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여튼 페북 광고를 하다 보면 주커버그의 천재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 알고리즘이 어찌나 정교한지 타겟 광고를 하기엔 이만한 툴이 없을 것 같다.
광고를 잘만 돌리면 최고의 홍보 툴이 될 수 있지만, 어떻게 타겟팅을 하고 어떻게 광고를 돌려야 효율이 높은지는 계속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으로 깨우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본이 없는 소상공인들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싶고, 그래서 이런 유의 책을 찾게 된다. ㅎㅎ 오로지 페이스북 광고, 타겟 마케팅에 집중한 모험적인 기획이 반갑다. 편집이 살짝 부실하다는 아쉬움을 차치하고는, 꽤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페이스북 광고 테크닉을 다루고 있다. 아직도 용어들은 생소하고 어렵지만, 5천 원으로 10만 명에 도달할 수 있길 기대하며 읽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