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재테크 #투자 #부동산투자 #저축 #자산


'거대한 성공은 거대한 시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p175)
이 책은 대기업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성실하게 살아도 월급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기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테크와 절약으로 자산을 키워온 경험담을 담고 있다.
가끔 재테크 도서를 읽다 보면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저는 백억 부자이고 강의를 합니다', 혹은 '실패 없는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되었고 무조건 제 실력을 믿어야 합니다'는 식의 자극적인 내용에 속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재테크 서적을 대할 때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
이 책 역시 '혹시나' 하는 의구심을 품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에 실린 20년 가계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대출 규모, 부동산, 전세 보증금, 근로 소득 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책의 뒤쪽에 실린 20년 순자산 리포트와, 여러 시행착오, -18%의 손실을 기록한 해까지 솔직하게 담긴 글로벌 수익 리포트를 보고 신뢰감이 생겼다.
저자는 무엇보다 '절약도 재테크'라고 강조한다. 절약으로 시드머니를 키워야 한다고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 경험담을 공유하며 전반적인 자금 흐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 재정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GPL 투자 등 여러 재테크 경험담이 실려있어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이것을 하면 부자가 된다'가 아니라, '투자 원칙을 지키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짚어준 점이 인상 깊었다. 현실에서 미래를 정확히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맞서기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와닿았다.
필자는 매 투자 전에 다음 질문을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진다.
'이 투자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이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그 투자를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기기'가 아니라 '살아남기'다. 살아남은 자만이 다음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p184)
재테크와 절약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앞서 간 분의 경험담으로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