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뉴에이지 곡만 모여 있는 악보집을 고를 걸 잘못했다.
많은 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비슷한 류의 여러 연주곡들 중 고민끝에 골랐었는데. 아아.. OTL
곡들의 분위기가 한쪽으로 치중된 느낌이다. 특히 초반부가.
물론 해당 작곡가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곡가이긴 하지만 한 작곡가의 곡이 연이어 나오면 아무리 유명해도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편집이 아쉽다.
편곡은 어릴 때 배웠던 피아노 소곡집에 있던 곡이 낫다 싶은 곡도 있고...
연습할 수록 그냥 원곡 악보집을 사서 연습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파퓰러? 음... 그 기준은 뭘까.
왜 이런 곡이 여기에? 싶은 곡도 있어서 당황스러운 곡도 있다.
차라리 90년대 유행가를 넣었더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무려 80년대 초반의 곡이 두둥.
들어보기는 했던 곡이지만 40대 후만이나 50대 정도면 이 노래 좋았었지~ 싶어할 듯.
어쨌거나 괜찮았으면 시리즈 전부 구매해서 연주할 생각이었는데 패스.
아무래도 전곡을 연주하기 전에 다른 책으로 갈아탈 것 같다.
덧붙이자면
-. 이거보다 차라리 하농 연습이 더 재미있음.
-. 난이도는 체르니 100 정도 치면 부담없이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