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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서재
  • 유럽 도시 기행 2
  • 유시민
  • 15,750원 (10%870)
  • 2022-07-09
  • : 33,016
[책소개]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2』

1. 개요
• 도서명 : 유럽 도시 기행 2
• 부제 :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편
• 저자 : 유시민
• 저자소개 : 1959년 경북 경주 출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음. 제16·17대 국회의원과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정치 활동을 접고 작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음
• 출판사 : 생각의길
• 출판년도 : 2022년 7월 9일
• 분량 : 316쪽
• 판형 : 145×210mm
• 작품 성격 :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네 도시를 직접 여행하며 합스부르크 제국과 중부유럽, 동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간의 삶을 함께 읽어 내는 인문기행서

2. 책의 기본 내용
• 공간적 범위 :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네 도시를 중심으로 전개됨

• 전개의 방식 : 도시의 거리와 광장, 궁전과 성당, 박물관과 미술관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간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냄

• 빈 :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였던 빈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제국의 흥망, 음악과 미술, 프로이트와 비엔나 커피하우스 문화 등을 함께 살핌

• 부다페스트 : 헝가리의 독립과 민족주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도나우강을 따라 형성된 도시의 역사와 현대 헝가리의 모습을 함께 바라봄

• 프라하 :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 프라하의 봄과 벨벳혁명, 체코의 역사와 문화, 중부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도시 공간과 연결하여 설명함

• 드레스덴 :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도시의 역사를 통해 전쟁과 파괴, 복원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함

• 핵심 흐름 : 네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제국의 흥망과 민족의 독립, 전쟁과 복원이라는 중부유럽의 역사를 도시의 공간과 함께 읽어 냄

3. 책의 특징
• 중부유럽 중심의 시선 : 서유럽보다 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동독 지역에 집중하여 중부유럽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함

• 제국과 민족의 역사 :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유산, 민족주의와 독립운동, 사회주의 체제와 민주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함

• 도시와 인간의 이야기 : 음악가와 예술가, 정치가와 사상가 등 도시를 만든 인물들의 삶을 함께 소개하여 역사에 생동감을 더함

• 기행과 인문해설의 결합 : 여행 동선을 따라가면서도 관광정보보다 역사와 문화, 정치와 인간에 대한 해석에 더 큰 비중을 둠

• 주유형·부유형 : 기행문(紀行文)을 주유형(主類型)으로 하고 여행기(旅行記)를 부유형(副類型)으로 볼 수 있음. 도시의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설한다는 점에서는 답사기의 성격도 일부 함께 지님

4. 읽어볼 만한 이유
• 중부유럽의 역사 이해 :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냉전과 민주화에 이르는 역사를 네 도시를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

• 도시와 역사의 만남 : 거리와 광장, 건축물 하나에도 오랜 역사가 녹아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함

• 여행 이상의 즐거움 : 단순히 어디를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왜 그 도시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줌

• 저자 특유의 해설 : 역사적 사실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인간과 사회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유시민 특유의 서술이 돋보임

• 여행 전후 모두 유익 :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배경지식이 되고, 다녀온 사람에게는 기억을 다시 정리하게 해 주는 책임

5. 종합 평가
• 평가 : 『유럽 도시 기행 2』는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을 통해 중부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풀어낸 인문기행서임

• 인상 : 화려한 제국의 흔적과 전쟁의 상처, 그리고 민주화를 향한 시민들의 노력을 네 도시의 역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어 중부유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함

• 판형에 대한 개인적 인상 : 1권과 마찬가지로 145×210mm의 비교적 작은 판형은 휴대성은 좋지만 사진과 도시의 공간을 넉넉하게 감상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음

• 한줄 정리 : 빈에서 드레스덴까지 네 도시를 따라 걸으며 중부유럽의 역사와 문화, 인간의 삶을 함께 읽어 내는 도시 인문기행서임


<유럽 도시 기행 2> 네 도시를 걸으며 중부유럽의 시간을 읽다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 2』는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네 도시를 직접 걸으며 그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간의 삶을 함께 읽어 내는 인문기행서이다. 화려했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빈에서 시작하여 도나우강의 도시 부다페스트, 중부유럽 특유의 정취를 간직한 프라하, 전쟁의 폐허를 딛고 다시 일어선 드레스덴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저자는 도시를 하나의 살아 있는 역사책처럼 풀어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중부유럽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유럽 현대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무대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유산과 민족주의, 사회주의 체제와 민주화, 전쟁과 복원이라는 굵직한 역사적 흐름이 도시의 거리와 건축물, 박물관과 광장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앞서 정리한 여행기록문의 분류에 따르면, 『유럽 도시 기행 2』 역시 기행문을 주유형으로 하고 여행기를 부유형으로 두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다만 1권과 마찬가지로 종이책의 작은 판형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145×210mm의 크기는 휴대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사진과 도시의 공간을 시원하게 감상하기에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다. 정수일의 ‘○○를 가다‘ 시리즈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처럼 넉넉한 판형의 인문기행서를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물성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중부유럽 네 도시를 통해 유럽의 역사와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읽어 내는 저자의 시선은 충분히 인상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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