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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大韓獨立萬歲!

​大 (클 대)
​韓 (나라 이름 한)
​獨 (홀로 독)
​立 (설 립)
​萬 (일만 만)
​歲 (해 세)

대한독립만세(大韓獨立萬歲)의 글자 그대로의 속뜻은 ˝대한이 독립하여 만 년 동안 길이 번창하라˝는 염원이 담긴 외침이다.
​각 단어별로 쪼개서 정확한 뜻을 풀이하면,

ㅇ​ 대한(大韓): 우리나라이자 국호인 ‘대한민국‘을 뜻함. 옛 삼한(마한, 진한, 변한)을 아우르는 큰 나라라는 의미.

ㅇ​ 독립(獨立): 남에게 의지하거나 구속받지 않고 홀로 당당히 선다는 뜻으로,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나 주권을 되찾는 것을 의미.

ㅇ​ 만세(萬歲): 만 년을 산다는 뜻으로, ˝영원히 번창하라˝ 또는 ˝축하하고 경사스럽다˝는 의미로 외치는 환호성.

​즉, ˝우리 대한이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주독립국이 되고, 그 국운이 만 년 동안 영원무궁하도록 기원한다!˝는 뜨거운 결의가 담긴 외침이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

ㅇ 일제를 거부한 국호, 대한(大韓): 당시 일제는 ‘조선총독부‘를 세우며 국호를 강제로 식민지 명칭인 ‘조선‘으로 한정지었다. 하지만 백성들은 ‘조선‘ 대신 ‘대한‘을 외쳤다. 이는 일제의 지배를 전면 거부하고, 강제 병합된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잇되 궁극적으로는 황제의 나라가 아닌 백성의 나라인 ‘대한민국(민주공화정)‘으로 나아가겠다는 주권 의지의 표명이었다.

ㅇ 주권재민의 각성, 독립(獨立): 단순히 남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다는 물리적 해방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왕권이나 외세에 기대지 않고, 국민 스스로가 주권을 행사하는 근대적 자유 시민으로 우뚝 서겠다는 뼈저린 정치적 각성이 담겨 있었다.

ㅇ 백성이 곧 황제라는 선언, 만세(萬歲): 본래 동아시아 봉건사회에서 ‘만세‘는 오직 황제에게만 바칠 수 있는 절대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평범한 장삼이사들이 거리에 나와 스스로 ‘만세‘를 불렀다는 것은, 백성 한 명 한 명이 곧 국가의 주인이자 최고 권력자임을 천명한 혁명적 사건이었다. 또한, 총칼로 우리를 지배하는 너희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우리 평범한 백성들이 힘을 모아 당당하고 평화로운 새 나라를 영원히 만들어 가겠다는 위대한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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