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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종혁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

1. 개요
• 도서명 :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
• 저자 : 모종혁
• 출판사 : 서교출판사
• 작품 성격 : 중국의 대표 술을 매개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풍습을 함께 풀어낸 중국 인문기행서임

2. 책의 기본 내용
• 구성의 중심 : 마오타이를 비롯한 중국 명주를 중심에 놓고, 각 술이 태어난 지역과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전개됨
• 공간적 범위 : 중국 서부를 중심으로 47개 도시와 9개 소수민족의 문화와 생활상이 폭넓게 다뤄짐
• 핵심 흐름 : 술 자체의 맛이나 제조법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술에 얽힌 역사적 인물, 사회 현실, 지역 풍속까지 함께 연결해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함

3. 책의 특징
• 술을 통한 중국 읽기 : 술을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중국 각 지역의 정체성과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창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특징임
• 현장성 : 저자가 오랜 중국 생활과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단순 지식 소개보다 현장에서 얻은 감각이 살아 있음
• 인문적 확장성 : 술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은 중국의 역사, 인물, 경제 현실, 사회 현상, 풍습과 예술로까지 시야를 넓혀 가는 구성이 돋보임

4. 읽어볼 만한 이유
• 중국 이해의 새로운 방식 : 중국을 정치나 경제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과 달리, 술이라는 생활문화의 결을 통해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접근하게 함
• 지역성의 생동감 : 지방마다 다른 술과 풍습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을 하나의 단일한 공간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권이 모인 거대한 세계로 보게 됨
• 기행서로서의 재미 : 무겁게 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지역 이야기와 인물, 술의 사연을 엮어 가며 읽는 재미를 살리고 있음

5. 종합 평가
• 평가 :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은 중국 술을 소개하는 책이면서도, 실제로는 술을 매개로 중국의 지역성과 문화적 결을 읽어 내는 인문기행서에 가까움
• 인상 : 중국을 추상적으로 설명하기보다, 한 잔의 술이 태어난 자리와 그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로 풀어 가기 때문에 현장감 있게 읽히는 편임
• 한줄 정리 : 중국 명주를 따라가며 중국 각 지역의 문화와 사람살이를 함께 만나는 인문적 중국 안내서임



<중국 인문기행> 술을 통해 들여다본 중국과 중국인

모종혁의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은 중국의 대표 술을 따라가며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는 책이다. 마오타이를 비롯한 중국 명주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술이 태어난 도시와 마을, 그곳의 풍속과 인물, 사회적 배경까지 함께 풀어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주류 안내서와는 결이 다르다.

이 책의 장점은 중국을 생활문화의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있다. 저자는 중국 서부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와 소수민족 지역을 오랜 기간 취재했고, 그 과정에서 술의 제조법이나 맛뿐 아니라 그 술에 얽힌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함께 엮어 낸다. 그래서 독자는 술을 매개로 중국이라는 공간의 넓이와 지역적 다양성을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2024년 귀주 여행 때 직원들에게 나눠 주려고 귀주의 명주인 마오타이주를 사 온 적이 있다. 회식 자리에서 한잔씩 마셔 보았는데, 입에서 불이 나는 듯할 만큼 강렬해서 마오타이 특유의 독한 개성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런 체험까지 겹치고 나니, 이 책은 술을 통해 중국의 지역성과 사람살이를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더욱 실감 있게 다가왔다.

결국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중국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읽을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술 한 종류를 통해 한 지역의 문화와 사람살이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국을 색다르게 읽게 하는 인문기행서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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