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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서재

"도덕을 중시하는 한 우리는 남자가 아니라는 말이지. 남자로 돌아간다는 것은 도덕을 버린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불륜이라고 하는 거지."- P-1
"뭘 그렇게 기분 나빠 하고 그래. 불륜을 그만두라는 게 아니야. 너도 바보는 아니니 그만둘 수 있었다면 어떻게든 그만뒀겠지. 그만두자 그만두자 생각하면서도 질질 끌려가는 거, 그게 바로 불륜이야."- P-1
"만일 유미코 씨에게 들키게 되면 무조건 용서를 빌어. 빌면서 두 번 다시 안 그러겠다고 맹세하라고. 무릎을 꿇고 말이야. 남자의 외도가 들통 났을 때 여자가 바라는 것은 우선은 비는 거야. 그다음에 맹세. 화난다고 생활 기반을 내팽개쳐 버리는 무모한 여자는 없어. 지금부터 무릎 꿇는 연습이나 해 두지그래."- P-1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린다.
그 시간이 반짝반짝 빛날수록,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치른 희생이 크면 클수록 순식간에 우리의 손을 빠져나가고 만다.- P-1
문상복을 입고 파친코라도 해. 담배 연기가 완전히 배어들게. 넥타이를 구기는 것도 잊지 말고. 문상복을 입은 채 집에 들어갈 것. 마지막으로 하나. 어젯밤의 행복한 기억은 봉인해 버릴 것.- P-1
"좋은 거 가르쳐 줄까? 빨간 실이란 말이야, 두 사람이 함께 자아내는 거야. 헤어지지 않은 상태로 한쪽이 죽었을 때 완성되는 거라고. 그때서야 빨간 실로 이어지는 거야."- P-1
"상대에 대해 다 알려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다 알아서 좋은 경우는 거의 없어요."- P-1
"빛을 다루는 직업은 꿈을 꿀 수 있어 좋지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빛 그 자체로는 부피가 없는 데다 무엇보다 청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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