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도시락
pjs0204kr 2025/08/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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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특별한 도시락
- 체리 모
- 13,500원 (10%↓
750) - 2025-07-16
: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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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힘들때 밥을 먹자고 한다
바로 '밥심'으로 살아가기에 '밥'은 육체의 배고픔도 해결해주지만 상처받은 마음도 위로해준다.
밥에는 위로와 격려가 담긴 따뜻함이 있다.
《나의 특별한 도시락》은 체리 모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그린 그림책이다
열살 때 홍콩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겪었던 외로움, 불안, 두려움을 이겨내게 해준 특별한 도시락 이야기다
준은 '화장실, 괜찮아, 몰라' 단 세마디 밖에 몰랐다.
언어가 다른 세상에서 얼마나 불안하고 외로웠을까?
그때 도시락에 담긴 고향의 음식이 힘을 주고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친구와 연결시켜준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것 만큼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을까?
낯선 환경과 언어로 적응하기 힘들었던 어린아이에게 유일하게 위로가 되어준 특별한 도시락.
아이의 마음도 위로해주고, 친구도 만들어주는 소중한 도시락이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용기있는 행동인 것 같다.
우리 주변에도 다문화 가정도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도 있다. 그들도 모여서 자기 나라의 음식을 먹으며 타국에서의 삶을 견뎌내고 있지 않을까?
《나의 특별한 도시락》은
도시락을 갖고 다니던 그때를 추억하게 한다.
친구들과 뚜껑을 열어 나누어 먹던 도시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함께하고 이해하고 이어지는 관계의 끈이다.
준은 도시락 음식을 통해 낯선 환경의 힘듦을 이겨내고,
친구들은 준과 친구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음식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기도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랑, 기억은 우리의 마음까지 다독여주고 위로해준다.
나 역시도 잠시 일본에 살때 지치고 힘들때 김치찌개를 끓여먹게 된다 김치찌개 한 그릇이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힘들때 생각나는 음식, 고향의 맛이 소울푸드다
생각해보면 거창하지 않아도 엄마가 뚝딱 만들어낸 김치찌개가 힘을 주는 것처럼 준도 엄마가 만들어 준 '특별한 도시락' 으로 위로받았다.
나를 불안과 두려움, 외로움으로부터 지켜주는 따뜻함과 사랑이 담겨있는 《나의 특별한 도시락》
그림책을 다 읽고 그리기 활동도 해보면서 '나의 특별한 도시락'을 추억해보자
@onulbook_official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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