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방문객
pjs0204kr 2025/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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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의 방문객
- 클레어 김
- 13,500원 (10%↓
750) - 2025-06-15
: 65
#도섭협찬
#한밤중의방문객 #클레어김_글 #선우현승_그림 #하우어린이 #신간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 #우정 #한글 #영어 #2in1book #서평단
표지에 시선이 간다.
비가 내리는 깜깜한 밤, 불이 켜진 집.
이 책을 보고 호기심을 부른 것은 띠지에 적힌 문구다.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 가는 우정에 대하여'
서서히 물들어 가는 우정! 이라니
마음이 쿵한다.
순간 내가 우정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실패?를 한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급하게, 너무 서둘러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시간을 건너띈 어떤 목표에 빠져든 관계일 뿐이었다.
제목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한밤중의 방문객》
한밤중에 찾아온 방문객? 누가 찾아온걸까? 호기심, 추리, 궁금함 가득 안고 책을 펼친다.
게다가 한글과 영어 2 in 1으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함도 더해진다.
실물로 만난 《한밤중의 방문객》은 더 마음에 들어온다.
비가 내리는 깜깜한 밤, 한밤중에 찾아온 방문객을 만나보자.
한밤중, 문두드리는 소리.
누구지?
살짝 문을 열어보니 아무도 없다.
아래를 슬쩍 내려다보니
비옷 입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
비가 온다며
집안으로 들어온 고양이는
비옷을 뽀송뽀송하게 해달라고 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고양이는 카펫 위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고양이도 비옷도 보이지 않았다.
한밤중에
문두드리는 소리.
또 누구야?
목도리를 두른 그 아기 고양이다
까칠까칠한 목도리를 보들보들하게 해달라는 아기 고양이.
방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침대발치에서 자고 있다.
비옷, 목도리, 장갑, 털부츠.
계절의 변화, 물건들, 그리고 방안의 장소.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고 가까워지는
나와 고양이의 모습에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아! 너무 사랑스럽다.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 가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한밤중이라는 시간은 가장 외롭고 쓸쓸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 시간에 나를 찾아와 말을 걸고 도움을 청하고 잠이 드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은 내가 혼자일 때 손 내밀어주는 배려와 친절함이다.
천천히 다가오고, 마음이 열리도록 기다려주며 조금씩 다가가 서로의 마음에 빠져드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카펫 위에서 침대 가까이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순간들에 나도 함께 빠져든다.
극 E인 나는 처음 만난 사람과도 오랜친구처럼 엄청난 친화력을 자랑한다. 그렇다보니 '나와 아기 고양이'처럼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우정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래서인지 더 아기고양이의 행동이 감동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외로움도 생기고 이제 새로운 관계에 머뭇거림도 생기기 시작한 요즘 마음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다
@lael_84
@hawoo_children
서평단으로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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