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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님의 서재
  • 예배다운 예배
  • 김효남
  • 12,600원 (10%700)
  • 2022-07-20
  • : 1,007
*서평은 도서출판 다함의 지원을 받아 쓰였습니다.저자는 우리가 존재해야만 하는 참된 이유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우리 존재의 목적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예배의 소명은 존재의 변두리에 부속품처럼 덧붙여진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영혼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부터 크고 작은 삶의 모든 영역까지 다다르는 전인격적인 소명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존재가 연관되고 가닿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로 해설될 수 있고, 해설되어야 한다. 인간 존재가 가진 깊이와 풍성함만큼이나 예배는 깊고 풍성하게 이해되어야 한다.그래서 저자는 각 장에서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우리의 존재와 삶에 깊이 연관되는 예배의 풍성함을 드러내주는 것 같다. 저자는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드리는 공예배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분명하게 제시하지만, 예배의 소명을 그것으로 제한시키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어쩌면 내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예배'라는 단어를 보고 그저 "공예배에 관한 책인가보구나!"하고 짐작한 것은 이미 저자가 염려한 그런 식의 생각을 은근히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까?저자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 앞에서 한 없이 비천하고 곤고한 우리 처지를 아는 것에서 참된 예배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예배는 우리가 속한 모든 삶의 자리에까지 뻗어나간다. 모든 신자는 교회, 가정, 직업에서 거룩하고 가치있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고, 그 소명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세상의 가치와 흐름을 따르지 않고, 소명을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삶이야말로 가장 복된 삶이라고 말한다.이처럼 우리 존재와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정말 참다운 인생이 무엇인지 알기 원하는, 또 현실에 지쳐 삶에 대한 회의가 드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대목을 인용하며 마무리하고 싶다."주인이 정산할 때, 너무나 죄송하다고,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하고 인생을 허비해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하지만 뒤늦게라도 주인의 뜻을 알고 힘썼노라고, 부족하지만 수고했노라고, 주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한다고 말하는 자들을 주님은 안아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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