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즐거움을 주는...
가려진 커텐틈 사이로 처음 그댈 보았지~~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그리고 이 책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노래라 생각된다... 그 노래에서 한 가사중에 진정한 사랑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하다 했던가...

처음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왠지 스토커 느낌의.. 마지막엔 주인공 살해의... 물론 처음 몇장일 뿐이다.. 그런 느낌을 갖는건 책의 내용이 끝으로 갈 수록 느껴지는건 그 모르는 여인은 진정한 사랑을 했다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인 상상속에서나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은 그 모르는 여인은 행동으로 했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보낸다. 사랑받는 사람은 결코 상상도 할 수 없을 그런 사랑을 받았음을 알려주고 그렇게 사라져 간다..

읽으면서 작가가 참 부러웠다.. 장편의 시같은 느낌을 주는 섬세한 글귀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그냥 보통 사람의 감각과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삶의 스치는 인연들을 정확히 읽어내는 감각과 눈을 가진거 같다.. 부럽다 그런 작가가.. 하여간 읽으면서 너무 좋았다. 오래간만에 진정한 사랑이야길 읽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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