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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주는...
감사한다....
귀염이뽀~오  2003/01/02 13:06
우선 이런 글을 읽게 이 글을 써주신 박노자 님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소개글과 추천글을 이렇게 잘 써주신 분들도 감사한다.. 정말 별이 다섯개가 부족한 글이다. 읽으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이런 글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을..그리고 박노자 같은 분이 한글로 이런 글을 써주셨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특히 내 자신이 감춰진 폭력성에 대해..그리고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난 우선 병역미필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중에 하나였다... 병역 미필자란 뜻은 즉 돈, 빽... 이런 걸로만 생각했던 나였다.불행히도 난 군대는 폭력 생산체, 이런 관점이 아닌..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는 곳..이런 곳으로 생각 할 뿐었다..

오히려 군대란 없어져야할 사회악이 분명한데도 난 당연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신성한 의무를 해야한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쉽게 생각하는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것인가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그리고 책은 단지 군대, 폭력성 이런것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사회전체에서 우리가 느낄 수 없었던 문제점을 자상하게 말해준다.. 단지 내가 가장 크게 느꼈던게 위 두가지 였던 것일 뿐이다..고로 이는 읽는이들이 선택에서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당연하다 생각했던 우리 사회 현상들, 가치관들의 전환을 이룰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되도록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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