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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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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9
  • : 210
말로 표현되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조용히 드러내는 그림책이다.
어둠 속에서 켜진 작은 불빛들은 위태로운 감정의 신호이자, 누군가 알아봐 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처럼 보인다.
아이는 소리치지 않지만, 그림은 분명히 말한다.
“나는 힘들어요.” 절제된 색감과 여백 많은 구성은 아이의 고립감을 더욱 선명하게 전하며, 독자로 하여금 한 장면 한 장면을 오래 바라보게 만든다.
이 책은 도움을 요청하는 말이 나오기까지 아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를 보여주고, 그 신호를 놓치지 않는 어른의 책임을 조용히 묻는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아이는 정말 괜찮은지, 혹시 작은 불빛을 켜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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