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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님의 서재
  • 바당, 길을 걷다
  • 이보경
  • 17,100원 (10%950)
  • 2025-05-26
  • : 348
제주 바다와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노란 유채꽃과 파란 하늘, 그리고 성큼 걸음을 내딛는 여인의 뒷모습이 ‘길 위의 여행’으로 제주 고유의 정서와 삶의 결을 느끼게 한다.
길을 걸으며 마주하는 삶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낯선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오래된 돌담이 간직한 세월, 바다를 바라보며 느끼는 고요함 속에서 ‘사는 일’에 대한 사유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읽는 내내 삶의 속도와 방향을 잠시 멈추고 성찰하게 만든다.

바당, 길을 걷다는 화려하지 않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제주의 길과 바람, 그리고 그 속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소한 풍경 속에서 진한 울림을 발견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거나,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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