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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ulove님의 서재
  •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 조알다 모란시
  • 17,100원 (10%950)
  • 2023-12-01
  • : 50
오랜만이다. 우주의 총천연색 칼라 그림책을 마주하며 설레임을 가득 안고 아이와 같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한장 한장 보는동안 왜 그렇게도 할말이 많은지..쉴새없이 조잘조잘. 책과 함께 아이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책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지만..너무 알찬 내용이기에 며칠에 걸쳐 읽어볼 수 있었다.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우주는 신비롭고 호기심 가득한 세상상이다. 이제는 총 천역색보다는 다소 딱딱한 과학책을 볼 나이가 되었지만 어릴적에 보았던 우주를 기억하며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책을 펼쳐들었다. 웬 외계인? 일까 싶었는데
같이 읽을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외계인만의 촛점이 아닌.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찾아내가는 과학적 사실들을 따라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정말 외계인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우주속 생명체에서 벗어나 지구밖 다른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차례를 살펴보자. 외계인만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우주의 지식도 더불어 찾을 수 있는 구성이다.

저자인 조알다 모란시의 안내에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모험을 떠나도록 이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벗어나 광대한 그 우주 어딘가에 있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만나 보았던 드레이크 방정식은 오류가 여전히 많지만 외계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바로 외계생명체를 찾아보려는 시도로 1961년에 드레이크라는 천체 물리학자가 외계 문명의 수를 계산하려고 만든 방정식이라고 한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우주로부터 오는 신호를 잡고 해독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물의 존재
생명체가 있으려면 물의 존재는 필수다.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의 형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즉, 골디락스 존에서 외계생명체를 찾는 시도들이 충분한 이유가 될듯하다. 알다시피 골디락스는 골디락스와 곰세마리에서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죽을 싫어한 골디락스의 이름을 따왔다.

생명의 기원편에서는 생명체가 처음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유기체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내면서 산소 수치가 많아져 더 복잡한 생명체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지능을가진 인간이 자리잡게 되면서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궁금하다. 시간의 층은 지금도 쉴새없이 기록되고 있다.

종종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UFO(미확인 비행 물체)는 그야말로 정체를 확인할 수 없는 모든 비행체에 사용되는 말이라는데 생일 파티 풍선도 UFO가 될 수 있다니… 아직까지는 크게 밝혀진게 없어서인지 오히려 실제보다 영화에서 더 많이 등장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인간들의 상상력의 산물일까? 하지만 꼭 그럴지는 장담할 수만은 없다.
우리가 상상하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수성에서 온 작은 녹색인간 13명이 방문하려고 우주선에서 내렸다“
코퍼스 크리스티 타임즈신문 1938년 11월1일자 신문이다. 책의일부의 내용을 핼러윈에 라디오로 방송한것이 와전되어 대혼란으로 이어졌는데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유기체와 물의 존재를 파헤치는 동안에 태양계안의 행성들에 대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살필 특징과 설명들이 담겨있다.
금성은 펄펄 끓고 있는데 이는 대기가 두터워 열이 갇힌 상태다.
지구도 금성처럼 변할 수도 있다며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화성에서는 물의 흔적이 있어 더더욱 외계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 화성의 물이 사라진 배경에는 태양에서 나오는 해로운 입자를 막아줄 자기장을 잃어서이다. 화성항아리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운데 영화 Mars에서도 다루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 행성보다도 많은 가능성을 두고 화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여러 탐사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있으니 언젠가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겠다.


이밖에 소행성대 케레스. 그리고 유로파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얼음으로 가득한 유로파 표면에 액체상태의 바다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타이탄은 토성의 위성이다. 지구처럼 대부분 질소 기체로 이뤄진 황금빛 대기가 실제로 있다고 알려져 있는 유일한 행성이다. 타이탄이 태양계에서 지구 말고도 호수와 강과 바다가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것이 흥미롭다.
호수와 바다가 물이 아닌 매탄과 에탄으로 이루워졌다는데 물이 바탕이 아닌 메탄과 에탄에 존재하는 생명체도 과연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래서 타이탄은 꿈꾸게 한다. 신비로운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토성의 가정 상징적인 특징은 얼음과 돌덩어리로 이뤄진 어마어마한 고리인데 고리를 연구하면 앤켈라두스에 있는 얼음화산의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신비를 담은 겨울왕국일까?


태양계의 끝은 해왕성이 아닌 카이퍼 벨트다. 마케마케, 에리스, 하우메아…. 해왕성 너머에 있는 행성들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그래서 외계문명을 찾는 과학자 집단인 세티(SETI)의 활약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외계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골든레코드에 지구의 모든 정보를 아낌없이 담았다. 레코드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봤는데 한국어 인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지구이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영상과 따뜻한 메시지는 그 의미만으로도 대단한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보이저호의 임무가 2025년에 멈춘다니 그동안의 묵묵한 임무수행이 너무나 고맙다. 그밖에도 외계행성을 찾는 성능이 좋은 우주망원경들은 지금도 쉴새없이 지구밖 외계행성을 분석하고 측정하며 살피고 있다. (스피처, 제임스웹,테스.케플러…)

태양계 밖 4광년 정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 (적색왜성은 생명체가 살 수 없다는데… 행성 5개가 공전할 수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아이의 말이라 정확한지는…) 옆에 존재하는 알파 센타우리는 켄타우루스 자리에서 찾을수 있다. 빠른 우주선이 개발된다면 태양계 밖의 세상도 자유롭게 다닐지도 모르겠다.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을까? 그밖에 트라피스트계는 지구만한 크기의 행성 7개를 발견하면서 이또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페르미역설
:우주에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아주 큰데도 인류는 아직 외계인을 접하지도 고대외계문명의 유적을 발견한 적도 없다.
앞뒤가 안맞는 역설을 말한다
모두 다 어디에 있지? (모두:외계생명체를 말한다)
1.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설
2.지적인 생명체는 존재하지만 우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설과
3.지적인 생명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는 설이 있다. 아이는 2번이라고 믿는다고 말해준다


마무리하며
이책은 단순한 외계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있는게 아니다. 우주밖 세상은 너무 방대해서 접근하기조차 힘들지만 이책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구에서부터 지구밖 세상을 친절하게 담고 있다. 생명의 기원을 살펴보면서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생명체가 사는데 필수존재인 물의 존재는 특히 중요하다. 그안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어 생명체의 존재를 파헤치는 접근방식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태양계안에 유일한 동물 생물체가 존재하는 우리는 특별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그토록 희귀한 지구안에서 또다른 생명체를 찾고자하는 호기심은 당연하다. 외계생명체라는 존재가 단순히 공상과학만화나 영화에서만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과…
아이와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화를 할수 있어 흥미로웠다.
모든 곳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현실속 문제로도 충분히 바쁘지만 지구밖 세상에도 관심을 가지면 비로소 얻게되는 신비로운 사실들이 가득하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수의 별들 중에서 생명이 사는 행성을 아주 평범한 별인 우리의 태양만이 거느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칼세이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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