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이 제일 어렵다, 청소가 제일 귀찮다고 생각하던 차에 눈에 띠는 책이 있었다.
2권까지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 1권만 구매, 그리고 결과는?
2권을 본다면 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1권을 본 소감은...
글쓴이 주변 사람들이 글쓴이를 볼때 느끼는 그 감정을, 독자인 나 역시 느끼게 된다.
저정도면 트라우마가 될 정도인데? 싶은 엉망진창인 집과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 세대까지 포함해 아무도 버리지 못하고 정리도 청소도 되지 않는 집이 지진으로 인해 얼마나 위험한 장소로 변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고, 새 집에서의 새로운 정리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며 가족들과 타협해 나가는 이야기가 죽 진행되지만...
전부 읽고 난 후, 책에서 건질 수 있었던건 "당장 필요없으면 버려! 버려봐!" 라는 내용이였다.
저자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버리고 또 버리기 때문에 그 결과물인 깨끗한 집조차도 독자 입장에서 "와 멋져~부러워~" 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저렇게까지는 무리지 않나? 라는 생각에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선뜻 생기지 않는다.
2권에서는 좀 더 독자의 정리정돈을 돕는 내용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1권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을 죽 따라가다 보니 선뜻 다음 권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
그럼에도 별 세개를 체크하게 된 건, 최소한 이 책을 보고 책 몇권을 버리긴 했기에 별점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