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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님의 서재
  •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김신정
  • 23,400원 (10%1,300)
  • 2026-05-29
  • : 2,115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처음 윤동주의 서시를 문학 시간에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맘에 들어 단순에 암기하고 되새기며

나의 첫 시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를 구입해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꺼내 읽기에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는

윤동주의 삶을 따라 그가 남긴 유일한 흔적을 담은 책으로

의미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움직이는 시인 윤동주는 생전에 무명 시인으로 오래된 노트들을 세상에 남겼으며

작가는 그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따라가며 윤동주의 원고 노트에 담긴

시와 낙서, 메모와 퇴고의 흔적들 속에 기록된 시인의 여정을 따라가보게 되요.




쉽게 읽히고 쉬운 시어로 쓰여진 윤동주의 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의 오래된 노트에 남긴 흔적들을 통해 어떤 시들을 남기고 싶었는지

시대적 배경과 함께 시에 담긴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듯한 그의 시들을

우리가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1년 11월 20일


윤동주는 짧은 생애 동안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살았기에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자의 방법으로 윤동주의 시를 기억하고

함께 하는 모임등이 지속되고 있다고해요.

경계를 넘는 동아시아 독자들에게 윤동주가 남긴 시들을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윤동주의 시들을 다시금 소리내어 읽어보게도 되고

문장이 아닌 시어 하나하나를 되새겨보게 되면서

순정한 모국어를 수호한 민족시인 저항시인으로의 윤동주의 시에

더 깊은 애정을 담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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