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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수님의 서재
우리가 불행을 극복하는 방식은 태연해지는 것이었다. 낫는다는 것을 믿고 그 미래가 이미 도래한 것처럼 굴기, 그렇게 하면 반복되는 불행들을 점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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