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탐욕의 존재이며 그런 인간이 품은 탐욕은 끝이 없다.
오랜 기간 인간은 자연인으로 살아 오면서 자신의 지속가능 한 삶을 위한 변화를 구축해 왔다.
그러한 변화 속에는 자연에 속해 있던 동물들을 가축화 한 일도 포함된다.
야생의 동물들이었다 가축화 되어 사라진 동물들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 우리는 자연상태의 야생 동물들을 보존하고 있는지, 있다면 과연 얼마나 될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야생동물을 가축화한 이래 지구상의 동물들은 인간 34%, 길러진 기축으로의 동물이 62%이며 나머지가 야생의 동물들이라 하니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드 높이는 존재가 아닌 약화시키는 인간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휩쌓이게 한다.
그러다면 인간의 역사는 어떤 역사인가? 인간은 경쟁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구축해 온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경쟁으로 발전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 경쟁력을 어떻게 만들고 손에 쥘 수 있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그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동물이 만든 인간의 역사 가축들" 은 인간의 삶에 있어 경쟁이라는 원동력, 경쟁력을 거머쥐어 지속가능한 삶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의 가축들에게서 배운 모든것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은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는 사건이며 어떤 관점으로 살피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오랜 야생 생활을 벗어나게 해 주는 일들을 위해 짐이 존재했고 그 짐을 나르기 위한 동물들이 필요 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전쟁의 또다른 의미를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인간이 몸을 움직여 옮길 수 있는 짐은 과연 얼마일까?
자기 체중의 25~30퍼센트를 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짐을 지지만 보통 군인들이 20~30kg 정도의 짐을 진다고 보면 알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목숨을 걸고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짐에 모든것을 걸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한 연유로 인해 오래전 부터 인간은 자연에 존재하는 야생동물들을 포획해 짐꾼으로의 역할과 식량으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이 시발점이고 보면 우리는 가축에 대한 개념을 등한시 함이 아닌 감사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
공동 저자들은 야생동물들의 길들임에 의한 길들임의 역사를 구성한 대상으로 말, 당나귀, 소, 낙타, 순록을 짐꾼으로 길들이게 된 나름의 경위와 그에 대한 서사를 만나볼 수 있게 설명해 준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 대부분은 가축이다.
그야말로 야생의 동물들이 싸가 말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축의 길들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길들임 역시 인간에게 위험이 되는 존재를 무력화 시키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순환시켜 길들이는 과정을 거쳐 짐꾼과 식용이라는 커다란 목적을 달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생각하면 인간의 오랜 역사는 다양한 의미의 가치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 있는 직조된 옷감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우주에 가장 뛰어난 존재라 스스로를 자부하는 인간이지만 살짝 비틀어 살펴 보면 우리를 위해 길들여진 존재들인 가축에게서도 배울 수 있는 많은 점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공저자들의 노력을 통해 인간의 삶을 지혜롭게 영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가축들의 이야기,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다독을 권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