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newkorea21님의 서재
  • 피지컬 AI 패권 전쟁
  • 박종성
  • 17,820원 (10%990)
  • 2025-12-05
  • : 10,585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렇다. 우리가 챗GPT로 놀라움과 흥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때에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강국의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으로 인공지능 AI를 감상용이 아닌 실체적 존재로 만들 결심을 했다.

구신지능(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은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세계가 챗GPT가 촉발한 인공지능 AI 시대의 도래를 감상하는데 그치고 있었지만 이미 중국은 10여년 전에 중국굴기의 전략을 짜고 있었으며 인공지능 AI는 그러한 중국굴기의 가장 강력한 핵심 원동력이 되는 근거로 설정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인공지능 AI와 바둑 기사 커제, 이세돌의 격돌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경기였지만 그 결과를 대하는 자세는 서방 세계와 중국은 크게 달랐다는 점이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물질 세계는 서로 밀접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어느 한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약점이 있을 수 있기에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AI, 피지컬 AI의 패권 경쟁에 대해 밀도높게 분석해 낸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피지컬 AI 패권 경쟁" 은 세계의 제조업 공장이라는 중국, 거기서 멈춤이 아닌 세계를 이끌어 갈 혁명으로의 피지컬 AI 강국을 꿈꾸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세계의 역학적 관계를 조명하며 패권경쟁의 결과에 따라 이후 우리가 사는 세계의 삶은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상상속으로만 가졌던 일들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대는 가고 이제 실질적으로 중국의 사회, 다양한 거리에서 그 실체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 무서울 정도로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AI에 대한 중국 정부의 철저한 통제와 국가 주도의 발전 전략은 딥시크라는 챗GPT 대항마의 출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서방 세계는 온갖 의혹들로 딥시크의 출현을 깍아 내리기에 바빴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과거 미소 냉전체제 하에서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소련이 먼저 발사한 스푸트니크호의 충격을 이번에는 소련이 아닌 중국에서 받고 있음을 생각하면 미국으로서는 자만하고 있던 상황에서 가히 충격을 받고 지금껏 누리던 지위를 놓칠 수도 있음을 자각하게 되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몸을 갖춘 지능' 이라는 구신지능을 2025년 양회에서 천명한 바이고 보면 인공지능 AI라는 소프트파워에 한정된 개발만이 다가 아닌 실체적인 몸과 정신으로의 인공지능 AI의 결합을 통해 사회적, 국가적 혁신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은 오소소 소름이 돋는 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피지컬 AI 패권 전쟁은 어쩌다가 아닌 철저히 준비된 각본에 의해 일어나고 있으며 그 현장은 기술패권 전쟁을 두고 벌이는 총성 없는 전쟁이며 그러한 전쟁이 그들만의 전쟁이 될 수 없는, 그들이 가진 아킬레스건이 되는 상황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세계를 향한 기술 패권 전쟁임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우리가 알아 왔던 중국의 딥시크가 기술 유출이나 도용으로 인한 개발이며 그 성능 역시 크게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무시를 접어야 하는 이유를 살뜰하게 알려 준다.

딥시크의 출현은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숨기며 국가 주도의 산업정책으로 전환해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의 결과중 일부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AI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인공지능 AI를 공부해 본 사람들의 입에서는 가장 먼저 '데이터'라는 말이 쏟아져 나올것이 분명하다.

14억 명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데이터들은 그 어떤 국가에서 만들어 내는 데이터 보다 양질의 데이터로 인공지능 AI에게는 고급 세단에 최고급 휘발유를 공급하는듯 최고의 개발자료들이 된다.

그러한 빅데이터들과 국가 주도의 전략적 지원이 우리가 챗GPT로 즐기고 감상하는 시간을 중국은 차세대 산업의 주력 국가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미국 주도의 기술 패권이 전부인줄 알았지만 이제는 판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그에 어떻게 우리는 대응할 것인지를 십분 고민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위해 혁신과 변화를 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무엇으로 피지컬 AI시대에 승부를 걸어야 할까? 그 해답을 찾아 볼 수 있는 책, 다독을 권유해 본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