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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님의 서재
  • 인간명품
  • 임하연
  • 17,820원 (10%990)
  • 2026-01-07
  • : 1,434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명품이라는 존재가 희소성을 가진 존재라 우리가 열광해 마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인간명품이라니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그런 존재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변화 하는 세상에서 인간 명품의 존재를 의심하는 일이 어쩌면 무지의 소산이라 확신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인간은 누구나 동등하며 다름에 의해 평등함을 공감하는 존재들이다.

그런 인간이 인간으로의 명품을 말한다니 과연 어떤 존재가 인간 명품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제목에 비추어 보면 Luxury는 호화로움, 사치(품), 호사 등을 뜻한다.

인간 명품이 고작 호사로움으로 국한된다면 애써 인간명품에 대한 책을 써낼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를 밝혀 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간명품" 은 물질적 존재로의 상속이 아닌 정신적 사유로의 상속에 대한 설명과 그 가운데 자기존중, 상속자 정신에 대해 독자들의 현실적인 상황들을 부정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흔히 우리는 '상속'을 부모로 부터 물려 받는 물질적인 상속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포괄적이고 넓은 의미로의 상속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상속자이며 시대를 이어갈 계승의 상속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나, 우리 , 독자들에게 보편적 가치관의 변화를 위해 '상속자 정신'에 대한 깊고도 자세한 설명으로 화자에게 답하며 이는 우리 독자들의 심리적 정서에 영항을 미칠 수 있는 변화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상속자 정신을 주장하는 저자 역시 미합중국 제 35대 대통령 배우자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명품,  Luxury를 지칭할 수 있는 의미가 물질이 아닌 사람에게 적용될 때 우아한 기품과 풍부한 지식, 재치 있는 태도, 뛰어난 패션 스타일을 가진 인물로 지칭할 수도 있을것 같다.

물론 다양한 의미를 추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재클린과는 달리 숨겨진 재클린의 삶의 이야기들은 오늘 우리가 귀담아 새겨 듣고 현실의 삶에 적용해 볼 필요성이 크다 하겠다.

저자 역시 그러한 측면으로의 인간 명품에 대한 서사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삶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왔고 또 왜 그러한 그녀의 삶이 주목받게 되었는지를 십분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편적 존재로의 나, 우리와 닮은 학생과 재클린의 상속자로의 자격을 얻은 인물의 대담으로 이어가는 면을 보여 준다.

흔히 우리는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 말하는 국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운명 역시 사람의 힘에 의해 바뀌고 변화되는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나, 우리라면 인간명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천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이 명품이 되어 가는 가장 고귀한 길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오늘날의 나,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의 인간 명품이라 찾눈다면 형용사적 의미로의 아주 편안함, 만인에게 편안함을 주는 인물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물질적인 상속자가 아닌 역사를 토대로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상속자로의 길은 저자에 의하면 이미 갖춰진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의미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 이미 우리는 역사적, 사회적, 시대적 상속자로의 존재감을 갖고 있다,

다만 우리 자신이 그것을 망각하거나 알지 못하고 있음이 문제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인간명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바탕으로 인간명품으로 거듭나는 나, 우리의 모습을 목도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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