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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님의 서재
  • 중용
  • 박찬근
  • 18,900원 (10%1,050)
  • 2025-09-30
  • : 245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우리 사는 세상의 모습을 돌아보면 너무도 다양한 주장들이 판을 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주장에 힘을 얻어 진영을 형성하고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과연 오늘의 세상을 사는 나, 우리가 갖는 세상에 대한 인식은 각자도생으로 더욱 몰아가는 조건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공동체로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오랜 세월 인간의 삶은 개인적인 삶 보다 공동체적인 삶으로의 형태를 우선시 해왔고 앞으로도 인간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공동체적 삶을 기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세상의 다양한 풍파에 흔들리는 나, 우리의 삶을 흔들림 없이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중심으로의 힘을 느끼게 해 줄 기회를 만나 잊고 있었을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의 방향성을 확인, 거듭날 수 있게 해 주는 책, 고전의 향기를 통해 유익한 기회를 얻을수 있으면 좋겠다.

고전은 인류의 삶의 지혜들이 녹아든 자산이다. 활용하지 못하는 자산은 자산이 아니다.

그러한 자산으로의 영롱한 빛을 비춰주는, 흔들림 없는 삶을 위해 균형과 조화의 길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중용" 은  어쩌면 인간의 삶이란 부표와 같다거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는 나, 우리에게 흔들림이라는 고통과 아픔 보다는 나, 우리 자신이 꿈꾸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론을 동양고전 중용을 통해 유익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흔히 독자들은 고전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리타분한 지식들이 쌓인 책이라 단정 짖는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자. 무엇이 고리타분한지, 과연 나, 우리의 삶이 고전에서 말하는 바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십분 고민해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인간의 삶과 나, 우리의 삶은 동질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나, 우리는 세상의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다.

흔들림이라는 것이 동적인 모습이지만 인간의 삶으로 놓고 보면 아픔과 고통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아픔과 고통이 우리를 변화하게 하는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인간들은 행복을 느끼기도 바쁜데 아픔과 고통을 변화의 주축으로 삼고 싶어하지 않는다.

행복한 삶, 올바른 삶을 위해 중용은 인간 본성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의 모든 순간마다 올바르게 행동하는 길과 꾸준한 자기 수양과 배움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알려준다.

오래된 고전이라 치부하지만 중용의 핵심 사상은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로 인간의 삶을 조화와 균형이라는 커다란 틀에 맞게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과연 오늘의 나, 우리의 삶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중용의 사상을 고전이라 거부하는 자세는 지적 존재로의 삶을 살고자 하는 나, 우리 삶의 자세와도 맞지 않다.



저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나, 우리들의 언어와 고민에 맞춰 중용의 지혜를 재해석 했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구성 내용을 보면 중용의 가르침이 되는 핵심 주제와 원문, 원문해석과 현대적인 개념으로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변화를 꾀했음을 볼 수 있다.

진리(眞理)는 참된 이치. 또는 참된 도리,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을 뜻한다.

중용은 나, 우리의 기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일으키고 성실함으로 노력하면 마침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중용을 읽으며 핵심적 내용들에 귀 기울이지만 정작 나, 우리의 삶이 중용이 말하는 실천적이지 않다면 우리는 지속가능한 나, 우리의 변화된 삶을 추구하는데 있어 흔들림에 의해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수도 있음을 꼐닫게 한다.

그 옛날의 실용적 삶을 추구했던 다산 정약용이나 연암 박지원 같은 이들이 아니라도 오늘의 우리 역시 실용적 존재로의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한 실용적 시대를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흔들림 없이 나, 우리의 삶을 균형잡고 조화롭게 하기 위한 기회를 중용을 통해 얻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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