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국룰? 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여전히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애니메에션이라 해서 아이들 전용이라 생각하는 일은 자신의 지능적 한계를 드러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사회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암묵적 규칙이나 관습을 의미, 공식적인 법이나 규범이 아니더라도 대중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따르는 행동양식으로 국룰을 생각해 보면 디즈니사의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갖는 무게감은 결코 가볍다 말할 수 없다.
더우기 부담없이 웃고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단 외국어로의 영어 학습자들뿐만이 아니라도 애니메이션을 즐기고자 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유익하고 만족감을 주는 영화 "MOANA" 를 책으로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디즈니, 픽사 베스트 컬렉션 - 모아나 Moana" 는 책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지배하는 의식들을 벗어나 모험과 미래에 대한 꿈을 지향하도록 남태평양의 섬 모투누이의 Moana라는 소녀가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디즈니의 대부분 애니메이션들이 그러하듯 그 세계관은 모험과 위험이 가득한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해피한 세상을 꿈꾸는 나, 우리의 바램을 담은것 처럼 영화 Moana 역시 그러한 행보를 보인다.
영화를 웃고 즐기는 용도로만 생각한다면 아무런 신경쓰지 않고 웃고 즐기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 책이 출판 된 까닭, 이유는 외국어로의 영어 학습자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책을 펼쳐 보면 알겠지만 지면의 반은 영화의 영어 대사로, 나머지 반은 한글 번역된 대사를 수록해 출판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영한대역 스크립트를 볼 수 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책을 함께 읽을 수도 있지만 일상의 상황들이 여의치 않을 때 오디오북 파일을 확보해 영상과는 다른 청각적, 감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확실히 외국어로의 영어학습자들을 위한 책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영상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는 표현을 '워크북'을 통해 따로 편집해 놓아 학습자들에게 유익함을 더 제공하고자 하기에 즐김으로의 애니에이션 덕후를 위함과 함께 영어 학습자로의 유익성을 추가한 두 가지 목적을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스크립트를 제공하는 방식은 대부분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배우나 감독들이 보는 대본집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대본집이라기에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이른바 완성된 대본집이라 생각해도 틀리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책의 전 페이지에 걸쳐 대사와 부합하는 애니메이션 장면들을 이미지로 삽입 시켜 놓아 매력도 만점이다.
이러한 구성은 외국어로의 영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효과적이며 그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초보부터 중급자까지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은 무궁무진하다는 말이고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은 나, 우리의 실천의지가 아닐까 하는 염려를 해보게 된다.
아무리 좋은 자료, 학습물이 넘친다 해도 나, 우리 스스로가 실천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렇게 좋은 학습서로의 영어교재를 활용할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다.
만족스런 기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의 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