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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님의 서재
  • 금수 의복 경연 대회
  • 무모한 스튜디오
  • 19,800원 (10%1,100)
  • 2025-07-21
  • : 125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꿈꾸는 희망의 세계를 유토피아라 한다면 아마도 사람이 생각하는 한 동물이 꿈꿀 수 있는 최고의 세계가 주토피아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다.

동물의 시각이 아닌 사람의 시각으로 수 많은 동물들을 의인화 해 그들의 삶을 재단한다는...

영화 주토피아를 보면 동물들이 사람처럼 옷과 모자, 신발을 신고 직업을 가지고 인간세계 처럼 살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동물이 아닌 사람, 내가 보는 입장에서도 조금은 신기하지만 아마도 동물의 입장에서는 자연적인 자신들의 모습을 버리고 인간화되어 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마뜩치 않게 생각할 것이라 여겨진다.

입장을 바꿔 놓고 인간인 우리 삶의 형태를 어떤 외계인의 삶에 맞춰 살라면 과연 자유와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인간은 그것을 속박이나 문화침범 등으로 연일 데모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질 수도 있는 금수 의복 경연대회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금수 의복 경연대회" 는 옷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간과 동물, 금수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저항과 불편한 세상이 아니라 '함께' 라는 공존의 이유를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서로의 삶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인간과 금수와의 교류와 변화를 담아 내고 있어 매력적이다.

앞서 이야기 한 인간의 옷을 입고자 하는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자연적인 모습 그대로의 동물이 되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야기는 금수 의복 경연대회를 통해 의복이 동물과 인간을 이어주는 따듯한 연결고리이자 변화를 추구하는 서로에게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를 금수 의복 경연대회를 통해 제시하며 이 책을 읽는 나, 우리에게 옷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부여한다.

옷은 나를 상징하는 도구이자 나,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만큼 멋쟁이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복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며 이는 옷으로만 평가하기 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꿔 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금수 의복 경연대회에 참가한 팀들, 그들이 제작한 수인들의 옷들을 통해 그러한 의미를 부여해 놓았다.

옷으로만 사람이나 동물을 평가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몸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종이라도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옷' 이라는 대상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그렇다. 비단 옷만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동물들과 함께 하는 삶은 우리에게 존재에 대한 어떤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 준다.

인간만이 이 세계의 전부인양, 인간중심주의로의 세계를 이제는 다른 존재들과의 공존적 세계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과제를 우리는 안고 있다.

왜 저자가 금수 의복 경연대회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화합, 함께 사는 세상을 그리고자 하는지를 십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반려견, 반려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천만을 넘어 선 우리나라지만 아직도 '함께'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동물학대를 일삼는 이들이 존재한다.

존재를 부정하기 보다 차라리 홀로 사는 삶을 사는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 수도 있으나 갈수록 우리는 혼자의 삶을 견디지 못하게 될 것이며 '함께' 하는 삶을 유토피아적으로 생각하게 될 때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러함을 미리 앞서 느껴본다 생각하면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지를 확연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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