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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님의 서재
  • 용인 66계명
  • 김영수 엮음
  • 27,000원 (10%1,500)
  • 2025-07-25
  • : 290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용인이라는 단어는 흔히 두가지로 사용 된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인정하는 기술이나 재주를 뜻하는 용인술(容認術)과 사람을 필요한 적재 적소에 부려 쓰기 위한 기술로의 용인술(用人術)이 있다.

앞서 이야기 한 용인은 사람이 가진 기술이나 재주를 인정, 수용하는 차원이라면 뒤 이어 이야기 한 용인은 활용에 방점을 찍고 있음이 다름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는 두 가지 용인 모두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으나 후자인 용인술(用人術)이 더욱더 중요시 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다.

용인술(用人術)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자들도 무척이나 많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 인재들을 가려 뽑기 위한 용인술에 우리는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최근의 국가 비상사태와 관련해 느낄 수 있었기에 더더욱 용인술(用人術)의 귀중함을 실감하게 된다.

오랜 기간 사람을 가려 뽑고 적재 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의 용인술(用人術)이 전해져 내려 온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첵 "용인 66계명 용인보감" 은 너무도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세상이지만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사람을 위한 변화라는 사실을 깨닫고 변화속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하는 존재 역시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음을 알려주며 오늘날 다양한 사회의 곳곳에 필요한 존재로의 조건이 되는 인재, 리더들을 어떻게 가려 뽑아 우리가 원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길을 닦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세상이 제 아무리 변화해도 그 변화의 궁극적 목적은 사람을 위함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알파이자 오메가라 지칭하는 저자의 사유를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도 쉽게 인간을 평가절하하고 무관심으로 대하는 가운데 나, 우리 스스로가 인간 존재를 부정하고 터부시하는 모습을 갖게 됨을 경계하게 한다.

그러한 우리에게 필요한 처방전이 바로 인류의 자성이라 생각해 보면 틀리지 않는다.

인간이 인간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며 인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인재와 리더를 가려 뽑아 그 길을 만들어야 함을 인식케 한다.

보감((寶鑑))이란 단어는 타인 또는 후세에 귀감이 될 만한 귀중한 일이나 사물을 뜻하기도 한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귀중한 거울로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나, 우리의 삶이 이뤄지는 사회의 지속가능함을 위해 모두가 함께 협력과 노력을 기울이며 산다.

사람은 모두 제 각각의 쓰임새가 있다. 그 쓰임새를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쓸 수 있는 용인술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함을 위한 강력한 하나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용인 66계명 용인보감은 그렇게 우리가 만들고 선출할 수 있는 인재, 리더들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라 판단할 수 있고 보면 이러한 조건들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시대를 새 부대에 담는 격언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리라 판단해 본다.



나, 우리 역시 사람으로 태어나 어딘가에 필요한 존재로 쓰일 수 있다면 나, 우리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비록 개인적인 쓰임새로 전락할 수도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사회와 공동체의 삶을 위한 소명과 쓰임새를 부여 받은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한 자신의 소명과 자신감을 가진 이들을 가려 뽑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모두의 삶을 위한 리더, 인재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그러한 인재의 용인술에 관한 66계명을 제시하며 이는 3 천년 통사 <사기>를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 우리에겐 귀감이 되고 더 깊이 용인술을 탐구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리더, 인재, 용인이라는 트라이앵글을 통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대통령, 국무총리 등 다양한 공직자들을 어떻게 가려 뽑아야 하는지를 십분 고민하고 사유케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에 두고 두고 그 의미를 곱씹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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