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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orea21님의 서재
  • 너의 성격을 숫자로 평가해보겠습니다
  • 박재용
  • 13,500원 (10%750)
  • 2025-04-25
  • : 420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성격을 숫자로 평가 한다니 과연 가능하기나 하고 또 믿을만 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도 된다.

어쩌면 우리는 인간에 대해 밀도 높은 연구를 지속해 왔지만 아직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있어 우리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규정짖고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의미하는데 사람의 성격과 같은 불분명하고 특정할 수 없는 대상을 숫자로 평가하는 일은 과학이 아니라 유사과학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유사과학은 과학적 방법론에 의한 연구나 증명과 관계가 없거나, 과학적 연구와 무관함에도 과학적인 것처럼 주장되는 이론이나 주장을 의미하기에 과학이라 혼동하게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한 유사과학의 이름을 빌어서라도 인간에 대한 다양한 진실과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그것이 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너의 성격을 숫자로 평가해 보겠습니다" 는 우리의 일상에서 진실이 아니면서도 진실인양 호도 되거나 사람들의 인식에 과학인것 처럼 자리한 유사과학의 실체들에 대해 톺아보며 그러한 유사과학들이 온전히 나, 우리라는 인간을 명확히 구분짖는 계열이나 조건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자칫 우리는 이러한 유사과학에 심취해 그것이 인간의 정체성이나 특징이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는데 실체를 정확히 알고나면 아직도 한참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한다는 부족함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한 유사과학으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MBTI나 건강관련 정보들이라는 것들은 엄밀히 말하면 웃고 즐기는 수준으로 이해해야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더불어 그러한 유사과학에 기대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적 불안은 자신을 이해하거나 알지 못함에서 비롯된다 생각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과정에 대해 보편 타당한 진리로 인정할 수 있는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요원한 실정이라면 우리가 유사과학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허나 그러한 유사과학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비판적 사고 없이 유사과학에 매몰된다면 존재의 과학적 증명에 대한 지난한 노력은 빛을 잃을지도 모른다.



유사과학의 하나로 알려진 MBTI는 심리학자 구스타프 융의 인간의 성격에 대한 심리적 연구에 따른 또다른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이기에 그 신뢰성에 대한 의심은 아직 크지 않다.

그런 상황이고 현실임을 생각하면 MBTI로 인간의 성격을 명확히 진단한다 판단하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오히려 그렇게 불명확한 근거에 대한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학문에의 접근 통로로 이해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기회로 삼는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말할 수 있다.

비단 MBTI만이 유사과학으로 치부하기 보다 오늘날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강괸련 정보들은 그 심각도가 매우 크다 하겠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는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을 실감해야 하며 그러한 비판적 사고를 위한 과학적 진실을 갖춰야 한다.

자칫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건강하고자 하는 바램이 오히려 독이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을 흔드는 결과를 마주할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의 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어 보다 현명한 존재로의 삶을 열어가길 기대해 보며 유사과학에 매몰되 있는 오늘의 수 많은 나, 우리의 본 모습을 목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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