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에 비해 사회적 환경은 오히려 과거 보다 더욱 청소년들에게 악화된 상태로 비춰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성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이 필요하다.
요즘 TV 에서 볼 수 있는 '고딩엄빠' 는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청소년 부모들이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해 볼 수 없었던 오늘의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문제라 할 수 있다.
한창 성장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자신들의 미래를 그르치게 되는 일은 사회적인 낭비이자 국가적인 손실이기도 하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性)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명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요즘 사춘기 아들을 위한 아우성 빨간책" 은 과거 우리 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교육 및 성상담 전문기관으로의 푸른 아우성이 10대들의 내밀한 고민과 상처를 세심하게 담아 경청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전하는 책이다.
구성애, 이 분은 생명에 대한 사랑을 실천으로 펼치는데 있어 성의 가치에 대해 통찰하고 가족, 청소년 등의 성적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치유하는데 힘을 써 온 성교육 전문가이다.
그녀의 성교육에 대한 행동은 사람들의 생명과 사랑이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
푸른 아우성 결성 2003년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을 사람들의 성교육에만 매진해 온다는 사실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묵묵히 그 길을 걸어 왔고 또 걸어가는 그녀의 행보는 인간의 생명과 사랑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청소년 시기는 그야말로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변화의 시기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의 과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고 지켜 주어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것이 우리 사회가 할,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면 그녀의 지금까지의 행보에 대한 이해를 깊이 가져 볼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과 관심을 청소년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읽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편성하는가 하면 타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시기이니 만큼 어떻게 상대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전한다.
성적 문제가 우리의 일상에 개입이 되면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발생할 여지가 많다.
심심치 않게 뉴스를 타거나 이슈가 되는 논란의 중심이 바로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보면 강제하고 막는다고 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성과 관련한 문제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이지만 그러한 이해와 받아들임도 교육이라는 과정을 먼저 접해 본다면 그릇된 판단을 하거나 행동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일들은 벌어지고 난 후에 후회를 한들 의미가 없어진다.
무지와 알량한 지식으로 인한 성관계로 인해 수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그러한 성적 이벤트들은 우리를 변화하게 하는 일들 가운데 하나 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의 과정이 아니라면 해서는 안될 일이기에 20년이 넘게 꾸준히 청소년들의 성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는 저자의 청소년들의 변화의 첫걸음을 위한 성교육에 희망의 염원을 담아 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