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newkorea21님의 서재
  •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 박상철.권순용.강시철
  • 18,900원 (10%1,050)
  • 2025-04-18
  • : 890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에게 노화는 역사적으로 범접할 수 없었던 하나의 벽과 같았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과 기술은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고 더욱 늘릴 수 있는 생명연장에 대한 탐구의 시발점이 되었다.

더구나 인공지능 AI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생명공학의 발전과 연구 결과의 파급력은 월등히 높아 지고 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찾아 헤매었던 진시황의 불로초가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노화는 그야말로 죽음에 다다르는 가속화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수명연장과 노화에 대응하는 연구는 같은 방향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맥락으로 읽혀진다.

지금껏 우리는 노화를 자연스런 퇴화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노화에 관련된 다양한 조건들을 나, 우리가 조절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대를 맞고 있음에 노화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이 인간의 미래를 더욱 유익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는 흔히 오늘날을 100세 시대 또는 100세를 넘어 사는 시대로 말하고 있지만 그러한 100세 시대를 염원하는 것이 오래사는 존재로 자리함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유지한 채 오래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을 알려준다.

인공지능,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 등이 개별적인 발전을 거듭하기도 하지만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한 융합의 과정을 공저자들의 연구를 통해 인간이 가진 벽으로의 노화에 대한 개념을 바꿀 수 있거나 혹은 새롭게 노화를 정의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일러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간에게 노화는 고정관념처럼 벗어날 수 없는 벽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들을 접목해 인간이 가진 오랜 세월의 욕망을 깨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음에 좀 더 그러한 효과적인 결과들이 가시화 하는 시간들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한다.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들이 들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접목해 최적화된 방법론으로 다양한 생명에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바이오 혁신, 수명연장의 청사진, 재생의학, 뇌신경과학, 치매, 엑소스켈레톤, 노화와 장수의 관계, 나노기술, 디지털 의식, 디지털 공생기술 등 다루는 주제들도 무척이나 유니크한 부분들이 많아 상세히 읽으며 인간의 오랜 숙원으로의 생명연장, 탈노화에 대한 이해를 구축할 수 있다.



고령화가 되면 가장 먼저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어려워 진다.

또한 인지 능력이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노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노화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엑소스켈레톤이고 보면 과학기술과 고령화 대상자의 상태를 매칭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생각했을 걷고 움직일 자유, 정말 생각하면 아주 단순하고도 생각지도 않았을 자유를 노화로 인해 하기 힘들거나 불가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산송장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엑소스켈레톤 기술을 이용해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일도 노화 설계의 한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 많은 발전과 변화가 따라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도 가능한 변화들을 수용하고 실천해 적용해 볼 수 있다면 좀 더 유익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인간의 노화, 그 실체를 거부하기 보다 껴 안고 유지하거나 제거해 인간의 수명 연장의 꿈을 이룰 노화 설계의 시대를 기대해 본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