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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kylove3님의 서재
  • 루호
  • 채은하
  • 9,720원 (10%540)
  • 2022-03-25
  • : 2,762
초반부터 몰입도가 좋다.책을 덮으며 후속편도 나오겠는걸 하는 짐작을 해보며 기다려본다~아이도 후다닥 읽은 후 엄마 뒷편 나오겠지? 라고 한다.

옛이야기 <금강산 호랑이>를 작가는 상상만의 판타지로 멋지게 그려 나간다. 루호(호랑이), 희설(까치), 달수(토끼)는 인간으로 변신해 사람들 속에 어울려 살아간다. 살기위해 인간세상에 사는 루호는 자신이 가진 본 모습을 숨기는 것이 싫어 삼촌 구봉에게 투덜댄다. 루호 주변에 이상한 변화가 생기며 루호가족이 함께 사는 고드레 하숙집에 어둔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루호는 호랑이사냥이꾼과 대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게 된다.

옛이야기서 모티브를 따서 온 이야기는 많다. 호랑이와 사냥꾼의 숙명같은 되돌이표! 어쩜 인간과 자연의 대결로 비춰질 수도 있고 인간이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루호는 욕심많고 어리석은 호랑이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호랑이를 보여준다.
아이라는 가장 큰 무기는 함께 노는 것이다. 노는 것에는 어떤 편견도 선입견도 없다. 느낀다. 너가 내 친구라는 것을!!!

📖우리는 언제든 우리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그걸 잊지 마.
📖가족은 이미 있어.내가 선택한 내 식구들이야.방해하지 말고 가.지금은 놀아야 한단 말이야.

아이들에게 선택할 수 있고 놀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돌려주었음 한다. 마스크없이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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