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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이님의 서재
  • 2018 트렌드 노트
  • 김정구 외
  • 13,500원 (10%750)
  • 2017-10-19
  • : 672

책 좀 읽으신다는 분들이 추천하는 ‘나에게 맞는 책(좋은 책) 고르는 방법’이 기억에 남는다. 
차례를 보고 프롤로그를 읽어보고 중간쯤 아무 페이지나 들춰봤을 때 흥미가 있다면 나에게 맞는 책이라는 것.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됐다.

 

몇 년 전부터 트렌드를 모르면 마치 대화가 되지 않는 것처럼 다양한 트렌드 관련 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 권쯤 나에게 맞는 트렌드 책을 찾아야겠다 생각해서 그런 방법으로 책을 보는데 바로 이 책이 그랬다.

차례부터 흥미로웠다. 프롤로그를 읽는데 ‘어쩜 트렌드 글이 재밌지? 원래 다 그런 건가’라고 생각될 만큼, 기존의 트렌드 책과는 다르게 읽혔다.

 

특별히 어떤 유행이 있다고 짚어주지는 않지만, 나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회사의 모든 이야기가 두루 들어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시대 트렌드를 한 번에 실감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장소에 따른 시대감성은 저마다 다양하다. 인스타감성이 다르고,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다르고, 엄마의 집밥에서, 광화문광장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다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키워드로는 또 여유가 있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시달리면서도 ‘여유 사회’를 지향한다. 그것을 이해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오늘날의 ‘여유 지향 시회’에 동참할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이 고객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나의 삶과 일상이 왜 나도 모르게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지 데이터로 여실히 보여주는 책. 지금 이 시대가 왜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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