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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hea님의 서재
  • 제갈량 심서
  • 박찬근
  • 17,100원 (10%950)
  • 2025-10-30
  • : 120

#도서협찬 #제갈량심서 


사람들은 ‘제갈량’이라는 본명보다는 ‘제갈공명’이라는 이름에 더 익숙하다. 여기서 ‘제갈(諸葛’은 성씨이고, ‘공명(孔明))‘은 그의 자(字)이다. 그리고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제갈량‘이 바로 이름, 본명이다. 제갈량은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군사 전략가이다. ’공명(孔明_이라는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孔明_밝음과 통찰’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제갈량의 이미지와 그리고 그 시대의 그가 행했던 업적과도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다. 역시 이름의 뜻, 왜 사람의 이름을 지을 때 뜻을 중요시하는지도 제갈량을 보면 알 것 같다. 정말 사람은 이름대로 흘러가는지 말이다.


특히나 제갈량은 유비와의 ‘삼고초려(三顧草廬) 일화가 가장 유명하며, 후에는 유비와 인연을 맺어 촉한을 위해 함께 한다. 이름대로 탁월한 전략가이며, 정치가로서 유비가 죽은 후에도 그는 촉한의 국정을 이끌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인물이기도 하다.


‘제갈량 심서’는 제갈량이 아들에게 남긴 ‘계자서’를 기반으로 한 제갈량의 군사적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궁금했다. 제갈량에게도 아들이 있었는가? 역사 기록에 따르면 ‘제갈첨(諸葛瞻)이라는 아들이 있었지만 촉한 멸망과 함께 가계도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아마도 이 아들을 위해 제갈량이 살아오면서 겪고, 배운 것들을 아들에게도 그리 살라며 남긴 책 같았다.


그저 ‘단순하게 이기는 것, 이기는 방법, 이기기 위한’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상황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등 다른 이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부분들을 가르쳐 준다. 어쩌면 이런 놓치기 부분들을 제갈량은 가장 중요하다며 ‘전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힘을 길러 주려 한다.


현대 사회도 그러하다. 이 책인 <제갈량 심서>가 제갈량의 군사적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는 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 삶은 칼과 창이 보이지 않는 전쟁터라는 것, 그렇기에 우리들의 고민과 힘듦에 제갈량의 지혜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일 거다. 단지, 그 시대에 맞는 전략과 전술이 아닌 그의 지혜를 현대 사회, 지금의 우리의 모습에 가깝게 재해석해서 그 지혜를 나누려 함이라!!


이 시대의 리더란 무엇인지, 인재를 어떻게 알아보고 함께 할 것인가, 조직을 어떻게 이끌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까지 이 책에서는 총 46가지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의 가르침은 그저 단순한 전략적 지혜가 아닌 인간으로 살아감에 있어 본질적인 통찰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아무리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화되고,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진다 할지라도 제갈량의 핵심, 가르침은 우리에게 변함없이 와 닿을 정도로, 삶에 도움이 될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가 된다. 


그렇기에 제갈량의 전술과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다. <제갈량 심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바르게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에서 큰 울림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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