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협찬 #댕댕이마을
‘댕댕이’=‘멍멍이’라는 거..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제목만 보고서 ‘멍멍이 마을?’ 그저 동물 친구들이 사는 마을의 이야기일까 싶었다. ‘소소한 일상의 일들일까, 아니면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미있게 이어 나갈까?’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생각 외로 내용이 심각한 건지, 슬픈 건지.. 그들의 이야기가 처음에는 달갑지 않았다. 동물들의 이야기가 달갑지 않은 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가기까지에 사람이라는 존재가 깔려있어서 이다.
‘댕댕이 마을’은 버려진 개들을 위한 보호소 였다. 그저 동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그래서 책을 읽기에 처음에는 주춤했다. 그런데 왜 이들은 주인에게 버려졌음에도 저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동물들과 관련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특히 강아지들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 같았다. 버려졌음에도 그 주인을 애타게 찾고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이 버리고 간 자리에 계속 있기도 한다. 또 자신을 괴롭히는 주인일지라도 그 주인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 어떻게 그런 것들이 가능할까...
『‘불쌍해라! 저 개는 다리가 세 개밖에 없네.’』
다리가 세 개밖에 없는 진짜 개 ‘챈스’_여기서 난 왜 ‘챈스’를 진짜 개라고 표현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곳은 분명히 버려진 개들이 사는 보호소라고 했는데.. 그러면 모두가 다 살아있는 진짜 개가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이 댕댕이 마을에 로봇 개 ‘깡통 머리’가 들어 왔다. 아,, 그래서 챈스를 진짜 개라고 말한 것이었구나!! 챈스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다리가 네 개가 아닌 세 개가 된 것일까? 그리고 ‘깡통 머리’는 로봇 개라는 것부터 신기한데 무언가 수상하다. 왜 자꾸..???
이런 댕댕이 마을에 또 한 명의 친구가 있다. 바로 ‘쥐방울’ 너는 이 댕댕이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 아!! 이 쥐방울은 개가 아니라 생쥐를 말한다. 넌 또 사람의 말도 할 줄 알고, 개의 말도 할 줄 알고..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개를 찾습니다._ 제시가 가장 사랑하는 개. ‘챈스라고 부르면 반응함. ... 친구 쥐방울을 좋아함.』
어!! 챈스는 분명히 버려졌는데.. 아닌가?! 그럼 진짜 개 ‘챈스’와 수상한 로봇 개 ‘깡통 머리’ 그리고 챈스가 좋아한다는 ‘쥐방울’ 이렇게 셋은 어떠한 모험을 떠나게 될까?
마지막은 어떤 이야기로 끝을 맺을까..?
‘개를 찾습니다’가 그 힌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