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삼국유사 영역본 출간 소식을 뉴미디어 뉴스로 접하고 책을 구해 쫌쫌따리로 읽고 있다.
네덜란드 한국학과의 부족한 인력과 여러 로드가 많아 시간이 부족해 60년애 걸쳐 선배 세대의 작업을 이어나갔다는 얼개의 기사였다.
번역 꽤 좋다. 예컨대 신문왕의 만파식적 이야기가 정말 깔끔하게 번역됐다. 과하지 않고 가독성 좋게 정돈되었다.
몇 달 전 네덜란드인의 근대 아시아에 대한 영어 학술서를 읽고 경험상 이상하게 네덜란드인의 영작은 정말 술술 잘 읽힌다고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이와 대척점에 있는 너무 멋 부린 번역은 펭귄출판사의 홍길동 번역인데..( 할말하않) 영역본은 저작권문제상 앞뒤 일부만 캡쳐했다.
만파식적의 효능을 나열한 아래에서 8째줄이 특히 좋다.
주석의 측천무후에 대해서는 더 보완해서 설명하는 것도 좋았다. 그 아래 천수 시기, 무측천의 공백기, 즉 간-전쟁기 interregnum라는 단어를 추가해 적법한 왕조가 아니라는 뉘앙스를 전달한다.
https://youtu.be/7w_yZ-w42TU?si=hmpKedB0l7OQ1-D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