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기묘한 케이지의 <호프> 소개 영상에서 <진격의 거인>을 닮았다고 했는데, 이 역시 신조오 사사게요나 거대한 거인 스틸컷으로만 대충 설정만 아는 픽션이다. 만화로는 34권이라고 하는데 개봉 15일 전까지 읽을까 그렇게 존재만 알기에 도장을 제대로 깰 <더글로리>를 보려고 했는데, <지옥에 떨어집니다>에서 봤던 토다 에리카 배우가 예능방송에선 거의 본 적 없는 JLPT N1 문형(思いきや)을 사용하며 <나의 아저씨>를 언급해서 이것도 궁금해진다. 토다 에리카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압도적이에요. 각본부터가. 배우분들의 연기도 워낙 압도적이라 오히려 많이 배우게 된다고 할까요. 나도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받게 되고요 もう圧倒的すぎて脚本が。役者さんの芝居も圧倒的だから、むしろ勉強になるというか。やっぱり私も役者として頑張らなきゃという励みにもなる。 처음에는 회사 내 파벌 싸움을 그린, 살벌하고 껄끄러운 작품인 줄 알았는데(생각했더니=思いきや), 막상 보니 사람들 사이의 동료애와 유대감, 그런 것들이 정말 깊게 그려져 있어요. 정말 여러모로 깊이가 있는 작품입니다! 꼭 한번 보세요. 이거! 一見会社の派閥争いをしてるギスギスした作品なのかなと思いきや、人々の仲間愛だったり、絆とか、とにかく深いんですよ!見てくださいコレ! 특히, 첫 화를 보는데 몰입이 안되어서 3일간 보다 말다 나누어서 보았다에 공감이 간다. 장길산, 토지, 죄와 벌, 슬램덩크 다 그랬다 그런 생각이 든다 문득. 한자를 알고 중국어/일본어를 접한 사람과, 한자를 넘어 한문까지 공부하고 중국어/일본어를 접한 사람의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이것이 동아시아 문예공화국이 라틴어 서간편지를 통한 유럽문예공화국이 불가능한 이유일 거라고. 문어는 고전라틴어로 유지한 채 발음만 지역별 방언차이 정도의 유럽과는 달리, 겉보기엔 한자-현대어인데 그 안의 맥락, 용법, 차이, 접근이 다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