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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남들은 다 알고 이미 보았는데 나는 그 존재만 느슨하게 알고 실제 다 보지 못했던 콘텐츠를

최근 몇 개 끝냈다.

하나는 만화 슬램덩크(신장재편판 20권), 하나는 영화 배틀로알(OTT로), 하나는 소설 죄와 벌(김정아 번역, 지만지출판사)

배틀로알은 오징어게임보다 더 어른세대의 분노가 느껴졌다. 금방 끝났다.

슬램덩크는 뒤로 갈수록 해상도가 좋아지고 컷 활용이 좋다. 덩크를 할 때 종이를 뚫고 나오는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졌다. 2m 장신이 움직이는게 마치 거대 메카닉물 <퍼시픽림> <에반게리온>같기도하다.

나름 일관성을 추구하기 위해서겠지만, 세로로 잡아 늘린듯한 민음사 판형으로는 계속 앞부분만 들척이다 말다하며 읽어아지 읽어아지 하는 마음만 공회전하고 있었는데(물론 내 의지의 문제다)

어쩐지 김정아의 번역으로는 가독성이 좋아서 금새 읽어나갔다.

그 결과 머리 속에 맴돌기만 했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선명히 해결되었다.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그 다음은 <더글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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