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미술관의 작품71-5, 자각상B, 1971 섹션은 국중박 사유의 방 금동반가사유상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부산 이우환의 방, 원주 뮤지엄산 곰리관 그리고 국현미 과천 윤형근의 방처럼 작품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전체를 깊은 침묵의 수공간으로 만들었다.
성북의 최만린(과 박병욱) 평창의 김종영 양주의 민복진 용산의 김세중 남서울의 권진규처럼 단순한 조형성이 돋보이는 옛 선생들이 가끔 그리워 찾아간다. 순수하고 직관적이다.
평창 김종영 미술관 상반기전으로 당신의 서예전을 하고 있다. 추사 김정희, 맹자의 주자주, 두보의 시를 모사한 작품이 있다. 서양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를 경계했으나 무턱대고 거부한 것이 아니라 서구이론을 충실히 이해한 후 받아들이자고 한 그는 한문 일본 서양서적을 열심히 탐독했다.
3전시실 민규호 완당김공소전의 석문은 원문과 달리 추가한 부분이 네 군데 있는데 표시해두지 않았다. 서체에서 能과 然이 특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