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태는 처음 생각과 다르게 흘러간다. 기획안 때 알 수 없었던 현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대응해나가야한다. 프로덕트 출시 후 시장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선점을 보완해나가야한다. 즉각적 대응은 피지컬 AI가 할 수 없는 일이다.
2. 흑백요리사2에서 백수저 스웨덴 입양아 제니 월든, 흑수저 프랑스 입양아 안녕 봉주르가 나왔다. 어느 정도 인터뷰 분량은 있었지만 의미있는 발언은 없었다. 후자는 잘하는 불어가 아닌 어설픈 영어로 인터뷰했으며 목소리도 웅얼거리고 기세도 좋지 않았다. 전자는 오히려 손종원의 유창한 유학생 영어를 부각시키는 조연 NPC였다. 제작사의 처음 의도는 한류와 함께 해외 디아스포라 한국인 서사도 조명해보고 싶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상황을 지켜보며 이들의 서사를 대폭 잘라냈던 것 같다. 공개 후엔 오히려 임성근 셰프 같은 예상치 못한 다른 인물이 바이럴되었다.
3. 영화 프로젝트Y는 감독이 직성대로 하지 못하고 투자사의 입김과 간섭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