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가 되어 인터넷 시대보다 정보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많이 생산되는데 정작 사람은 소비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최근 코스피 5천까지 밀어올리고 경제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삼전, SK, 현대차 등 일부 섹터에 국한된다. 만약 이렇게 계속 특정 기업의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극소수의 이공계 엘리트가 고임금 고강도 일자리를 가져간다면, 그리고 AI가 법조 회계 의료 전산 등 기존 화이트칼라 중산층을 약화시키고 일자리는 더욱 줄어든다면,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받거나 AI대체 안되는 물리노동을 하거나, 보건복지계통으로 워라벨 중시되는 저임금잡을 잡게 될 것이다.
시간이 많아진다면 무엇을 할까? 돈이 있다면 레져를 즐기겠으나 돈이 없다면 집에서 넷플만 보겠다. 음악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이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이다.
그런데 엔터산업은 특성상 소수에게 부가 몰린다. 슈퍼스타는 타인이 대리할 수 없고 넷플이 외주한 제작사는 소규모 고용에 단기이득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