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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프랑스에 재정이 없어

박애주의 정신을 포기

유학생을 위한 주거지원금(60만원 상당)과 한 학기 천만원에 달하는 미국대학 학비에 비해 거의 무료나 다름 없던 학비도 받겠다고 공표

유학생은 날벼락


첨예한 사안이다

부자나라의 가난한 국민의 문제가 숨어있다


남북한 헷갈리던 옛날과는 다르게 한류로 인해 이제 한국인으로 대접받는다고 국뽕에 취하는 것도 잠시

너네 잘 살잖아 왜 혜택을 받으려고 해? 라는 질문 앞에 무력해진다


전체적으로 가난한 글로벌 사우스 혹은 GDP가 낮은 동유럽 유학생이 혜택을 받는 것은 문제삼기 힘들다

그래서 돈이 있으면 나이지리아 학생을 줘야지 왜 한국학생이 받아?

왜 줬다가 뺏는데요? 지원금이 왜 권리라고 생각해?

라는 역질문에 답변할 수 없어


프랑스 유학이 싸다고 생각해서 왔다가 지원금 취소 통보에 별다른 재정을 마련할 수 없어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간다면 고통은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자랑하면 뺏긴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

나라 전체의 부가

국민 전체의 생활수준을 증가시키고 중산층이 탄탄해지기 전까지 약간 덜 나댔어야(?)했는데 세계인의 눈에 너무 띄여버렸다.


유학을 가서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고자 하는 자들은

집에 자산이 없지는 않으나(비행기 티켓값은 마련할 수 있으니. 티켓 마저 지원해주는 펀딩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넉넉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신도시에 아파트 자가를 보유하고 있는 부모님 정도랄까

DSR만땅으로 대출받아 월급으로 이자를 막고 있으면 맞벌이는 해야할 것이고 어떻게든 대출없는 자가라면 월급이 고스란히 가처분소득이 된다.


이정도로 미국유학을 보내기는 힘이 부치고 아이가 너무 외국을 가고 싶어하니 학비가 저렴한 유럽유학을 보내는 것이 현실적

그래도 유학을 생각할 수 있으면 아예 못 사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나라의 부자국민은 아니다


양극화 시대에 가처분소득이 적은 개인이 아직 많고 유학 가서 성공한다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정신이 바뀌지 않았는데 중간에서 (사서?) 고통을 받는 개인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0N_VvW0G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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