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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대만여행
글을매일씁니다  2025/11/20 23:59

사진첩보며 추억 되새김질하다가 발견한 작년 여름 땡볕과 습기 속 대만 여행의 기록

이 건조한 초겨울 날씨에 34도 무더운 더위를 상상해본다

일단 우리나라보다 과체중 대사질환자가 많아 보였는데(미국 코끼리체형급으로) 단순당폭탄 밀크티 흡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점에는 브루스커밍스 번역본 조선반도현대사와 김영민의 중국정치사상사 번역본이 있었다

베트남급으로 오토바이가 많은데 베트남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다음 신호받기 전 횡단보도 앞까지 전진하는 게 인상깊다. 일본과 마찬가지



한국어 학습서를 들추어 보았다. 예문에 "저 아저씨 이상해요"와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가 눈에 들어온다. 외우기 쉽고 빈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예문이다.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를 영어발음기호로 적으니 너무 길어보인다. 중국어론 아상사직, 네 글자인데. 한국어를 커서 외국어로 배우지 않아 다행이다. 의자, 이빨, 숫자 2, 이것의 이 같은 발음을 음성녹음으로 구분하는 건 어려웠을 듯 



버스 뒤에서 좌전(좌회전), 살차(샤츠어, 죽을 살과 같은 자를 써서 브레이크, 급제동을 표현함)도 인상깊었다. 영어로 생각하던 단어(브레이크)와 한자없이 한글발음으로만 생각하던 단어(좌회전)를 한자로 생각해보는 특이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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