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박보영 배우
글을매일씁니다  2025/04/23 22:47

박보영은 자신의 원래 성격과 맞지 않은 예쁘고 러블리한 간호사 캐릭터만 소모적으로 연기해야해서 내면의 우울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중에게 한 가지 캐릭터가 너무 크게 각인되면 다른 작품에서 계속 그 성공전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계속 일이 있는 것은 좋지만 원하는 작품은 하지 못하고 의사와 관련없이 불려다니며 다른 자아를 연기해야하면 고통스러울 것 같다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를 도전하고 싶어도 중간 매니지먼트에서 "아 지금 잘하는데 돈 잘 벌리는데 왜 그래, 그러다가 실패하면 완전 나락가는거야! 걔 OO몰라? 잘 나가다가 이상한 짓해서 다음 작품 없잖아" 하는 식으로 무해한 겁박을 하기 때문에 시도가 힘들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고민이 있는 배우는 전쟁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기술과 전략은 다음 전쟁의 표준이 된다는 것

다음 전쟁은 표준화된 기존 승리의 공식이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승리한다는 것

이긴 전략 → 아 이게 맞구나! 깨달음 + 전례가 이렇다고 설득 가능

→승리한 모범사례 채택 및 표준화

→확산→충돌→교착(+지쳐감)→새로운 솔루션

1. 나폴레옹 전쟁

왕의 군대(상비군)에서 국민개병제(시민군) 도입해서 물량 및 참모체계로 전역을 휩씀

→승리한 모범사례 채택: 유럽 각국 국민개병제 도입 및 군사조직개혁

2. 보불전쟁

느린 시간개념과 물자보급을 혁신한 정교한 기차시간표와 효율적 로지스틱스

→ 유럽 각국 총동원계획 작성

3. 1차대전

대공 암살계기로 사전 전쟁계획표에 따라 일시에 발발. 참호전의 교착을 전차로 맞섬. 미국참전으로 승리

→ 모두 기계화 병기 개발+미국패권부상

4. 2차대전

독일 재무장. 전격전. 그러나 공습과 폭격으로 무력화. 결정타는 원자폭탄.

→ 모두 핵무기 경쟁 본격화, 냉전 시작

5. 이후 테러와의 전쟁

군비확장을 핵억지 전략. 냉전은 내부붕괴로 종식. 대규모 정규전보다는 소규모 사이버전, 테러, 게릴라전

→ 드론, 스파이, 사이버공격(경제,인프라) 등 비대칭전력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