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전시회 관람 방식을 보면 각국의 철도 시스템과 도로 교통 문화와 상호 유사성이 있는 것 같다

출처: Readygo 유투브 https://youtu.be/2Twkk5GKnps?si=TFjjlfVZsFcOGaWl
🚆 일본: 철도 문화 → 질서 정연한 전시 관람, 시스템 존중
열차는 정해진 선로에서만 움직이고 다른 열차를 추월할 수 없으며 정확한 시간에 발차하고 플랫폼에서는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런 교통 문화 습관이 전시회에서도 반영되어 사람들이 순로라고 불리는 일방통행 루트를 따라가고 새치기 하지 않고 줄을 서서 차례로 관람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물론 한국인 입장에서 시간이 걸리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기도하나 열차가 다른 열차를 추월할 수 없고 일단 탑승하기만 하면 걷는 것보다 빠르게 갈 수 있으니 일본인 입장에서는 개인행동보다는 시스템을 의지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 깔려 있을 수 있다

출처: JTBC https://youtu.be/QwrtWr4Qlf4?si=_G5ovW-xb2ugZzbF
🚗 한국: 도로 문화 → 유동적인 전시 관람, 시스템 우회
한국의 도로 교통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빠른 길을 찾아 각자 알아서 움직이는 문화가 강하다. 새치기나
칼치기 같은 급차선 변경도 흔하다. 각자도생. 무질서의 질서. 법규를 일일히 준수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일반적 인식이 있어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경찰에게 걸리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시스템을 우회한다. 이런 습관이 전시회에서도 반영되어 정해진 루트가 있어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동선을 정확히 지키라고 감시하고 줄 서라고 안내하는 유도원도 없다. 관객은 작품을 보는 다른 관객 앞을 지나가기도 하고 효율성을 중시해 기다리지 않고 먼저 볼 수 있는 걸 보고 다시 돌아오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
무엇이 더 낫다가 아니라 그런 특징이 관찰된다는 것. 일본은 정해진 질서 속에서 움직이고 한국은 유동적이고 즉각적이다.
일본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우선시해서 질서를 유지하는 반면 한국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즉각적인 판단과 행동이 중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