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의 도덕성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군중을 이루는 개개인의 도덕적수준과 별개로 특정한 윤리적 현장에서 발생된다는 것이다. 어떤 군중은 상점의 약탈과 살인, 강간을 서슴지 않으며, 어떤군중은 개인이었다면 다다르기 어려웠을 이타성과 용기를 획득다. 후자의 개인들이 특별히 숭고했다기보다는 인간이 근본적으지닌 숭고함이 군중의 힘을 빌려 발현된 것이며, 전자의 개인들특별히 야만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야만이 군힘을 빌려 극대화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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