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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의 서재
  • 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 오모리 아츠시
  • 11,520원 (10%640)
  • 2019-09-10
  • : 47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뷰룰 원래 잘 안쓰는데

이 책 공짜로 받은거라 의무적으로 써야한다

쫌 막막하다 뭐부터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나는 외로움에 취약한 사람이다.

외로워서 울 때도 많고, 사람에게 정을 많이 줘서 몇몇은 나에게 질려는  떠나기도 한다.


책 자체는 되게 좋다.

1. 일단 표지가 귀여움

2. 안에 만화가 많고 글이 어렵지 않으며 길지도 않음

3. 짧음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책이다.


외로움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1.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게 하는 시각의 변화가 생김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외로움을 무작정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서 어떻게 deal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를 갖게 해준다. 또 내가 외로움을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 생겼다.

2. 현재에 집중하기

-이 책에서는 외로움을 "외롭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이 외롭군은 과거를 후회할 때와 미래를 걱정할 때 잘 찾아오기 때문에 지금을 충실히 살아내는 법을 알면 외롭군은 떠나간다고 한다. 매우 공감했고 그 방법을 쉽게 알려주어서 좋았다.

3. 여러가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을 하기

-이 책에서는 절대 거창하고 힘든 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할수 있는 일 가령 차를 내려 마시기, 작은 쾌감이 있을때 '행복해' 라고 말하기, 미용실 가기, 좋은 소재의 옷을 입기, 방 깨끗하게 정리하기 등... 작지만 확실하게 나의 마음을 채워주는 방법들을 담아주어서 꼭 실천해볼 생각이다. "나의 역사 쓰기"도 새롭고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부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그 뜻을 잘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게 뭔지 확실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로 지친 사람들에게, 특히 자기 자신을 잃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ps. 역시 일본 책은 심리학 책이라도 어렵지 않고 쉽고 귀엽다. ^^

별 하나 뺀건 이것저것 하라는게 너무 많아서 짜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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