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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
  •  2017-05-07 22:17  
  • 비밀 댓글입니다.
  •  2017-05-07 22:33  
  • 비밀 댓글입니다.
  • 나비종  2017-05-09 19:51  좋아요  l (1)
  • 인간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작가로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책무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도시 폭격을 감행한 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고통받는 민간인들의 표정이 보였을까요. 어쩌면 공중에서는 너무 멀리 있어서 인간들이 빠져나간 건물들이 그려진 그림처럼 인식되었을 지도요.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을 생각한다면, 공감은 거리의 문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통의 자리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서있는가, 고통의 자리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느냐 뭐 이런.
  • dellarosa  2017-05-09 21:10  좋아요  l (1)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인간이라면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느끼지 못한다면, 괴물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더 나아가 인간 뿐만 아니라 고통당하는 동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맹자의 측은지심이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영향을 미치는 문학의 역할은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이런 부분들을 잘 엮어낸 것이겠죠.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한 ˝보여주기˝라고 생각합니다.
  • dys1211  2017-05-09 23:18  좋아요  l (1)
  • 솔직히 원서의 원래 타이틀이 뭔지 궁금하네요^*
  • dellarosa  2017-05-10 00:12  좋아요  l (1)
  • 나도 궁금합니다. ^^; 독어를 몰라서 한글로 검색하면 없어서 나오지 않는지 찾을 수 없는지. 내 글이 검색될 듯도 합니다. ㅠㅜ
  • 태인  2017-05-10 05:55  좋아요  l (1)
  • 위에 타이틀 적혀 있는것 같은데요.;;;;;;
  • 태인  2017-05-10 05:56  좋아요  l (1)
  • 제발트 독어 이름 옆에 있는 게 타이틀인듯
  • dellarosa  2017-05-10 06:54  좋아요  l (1)
  • 이제보니 책표지에 있습니다.^^;;;
    Luftkrieg und Literatur
    뒤에 것은 문학 같고
    und 는 and
    Luftkrieg는 독-독사전(이렇게 부르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에 만 검색이 되네요
    독일어 몰라서 영어 위키에 책소개가 있는데 본문에 넣었습니다.
  • 레삭매냐  2017-05-12 09:54  좋아요  l (2)
  • 저도 공중전이라는 표현보다는 항공전
    이라는 말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출간 전 제가 모니터링한
    책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책이죠.
    그런데 읽고 나서 아직 도 리뷰를 쓰지
    못했네요. 재독 하고 나서 다시 리뷰를
    써야지 싶습니다.

    전쟁 당시 연합군의 폭격에 대해 전후 독일
    지식인들의 침묵에 대해 비판하는 전반부
    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죠. 아마 전쟁 발발
    과 독재자를 열렬하게 지지했던 과거 원죄
    때문에 그럴 수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학계의 동료업자 알프레트 분더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우리 문단
    에서도 그럴 만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있을
    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 dellarosa  2017-05-12 20:23  좋아요  l (1)
  • 한참 먼저 전 이 책을 접하셨군요 ^^
    작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직간접 인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카자크, 맨델스존, 슈미트, 분더쉬 등 저에게는 생소한 작가의 작품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머리에 많이 남아있질 않네요. 저도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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