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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많이 느꼈던 책
여러가지 다름 속에서 내가 취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기에 무조건 다른 사회를 부러워하기만 해서는 안 될 테니까.
책을 읽으면서 아차, 싶었던 부분도 있었고 이 부분은 진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와 다른 부분에 대한 소개는 좋았는데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뭔가 맺음 없이 끝내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책을 마무리 한 후 저자의 맺음말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독일사회,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

독일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기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현재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는 많아도 글을 가르치는 엄마는 드물다. 그림을 그리며 놀아주는 엄마는 많아도.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는 드물다. 시종일관 아이의 나이에 맞는 행복을 찾아주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p108


이처럼 독일 부모들의 고민은 지금보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이다. 더 많이 놀게 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보호해주는 것. 그것이 매일의 생각이다 보니 어린이날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p111


이러한 공해방지법 개정을 추진할 당시 정부 여당과 환경부는 "어린이 소음은 모든 어른에게 필히 요구되는 이 사회의 톨레랑스(tolerance)"라고 강조하며, 어린이 소음은 공해가 아니라 삶의 즐거움에 대한 표현이라는 데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냈다. p118


이렇게 독일 엄마들은 자식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라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당장의 경쟁보다는 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까지 아주 천천히 그러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삶의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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